일본은행, '제로금리' 종료. 금리인상
6년만에 콜금리 0.25% 인상 단행할 듯, 한국도 추가인상할듯
일본은행(BOJ) 집행부가 13~14일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6년만에 '제로금리 정책' 종료를 공식 제안, 일본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 한국은행 금통위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세계적으로 금리인상 도미노를 초래할 전망이다.
제로금리 종결 결정시 2000년 이후 6년만에 제로금리 탈피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이 도시히코 (福井俊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제로금리 해제를 제안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 정책의 기준인 무담보 콜금리의 유도 목표를 0%에서 0·25%로 끌어올리는 것을 가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금리가 인상될 경우 2000년 8월 이래 약 6년만에 제로금리를 벗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를 계속해 온 일본의 금융 정책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되며,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이후 예금 금리를 인상함과 동시에 주택 자금 대출이나 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 후쿠이 총재 등 9명의 위원들은 기업의 설비투자가 유지되고 있는 등 경기 확대 움직임을 확인하고, 소비자 물가의 상승 경향이 거의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어, 금융 안정화와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해서 도입했던 제로 금리 정책을 중단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그동안 일본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3일 발표한 6월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ㆍ短觀)에서 ‘경기가 착실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일본은행이 현 시점에서 금리를 소폭 인상하더라도 경기에 악영향은 없다고 판단, 회의 첫날인 13일 경기 상황을 최종적으로 판단한 후 14일 심의위원들에게 해제를 제의, 표결로 결정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제기해왔다.
10여년 동안 계속된 장기불황과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경기부양책인 제로금리 정책과 양적완화정책을 도입했던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경기가 회복됐다는 판단 아래 양적완화 정책을 해제했고, 이번에 제로금리 정책까지 해제한다면 일본 경제가 정상궤도로 복귀했음을 내외에 선언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엔화 급등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 한국은행 금통위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세계적으로 금리인상 도미노를 초래할 전망이다.
제로금리 종결 결정시 2000년 이후 6년만에 제로금리 탈피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이 도시히코 (福井俊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제로금리 해제를 제안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 정책의 기준인 무담보 콜금리의 유도 목표를 0%에서 0·25%로 끌어올리는 것을 가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금리가 인상될 경우 2000년 8월 이래 약 6년만에 제로금리를 벗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를 계속해 온 일본의 금융 정책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되며,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이후 예금 금리를 인상함과 동시에 주택 자금 대출이나 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 후쿠이 총재 등 9명의 위원들은 기업의 설비투자가 유지되고 있는 등 경기 확대 움직임을 확인하고, 소비자 물가의 상승 경향이 거의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어, 금융 안정화와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해서 도입했던 제로 금리 정책을 중단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그동안 일본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3일 발표한 6월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ㆍ短觀)에서 ‘경기가 착실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일본은행이 현 시점에서 금리를 소폭 인상하더라도 경기에 악영향은 없다고 판단, 회의 첫날인 13일 경기 상황을 최종적으로 판단한 후 14일 심의위원들에게 해제를 제의, 표결로 결정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제기해왔다.
10여년 동안 계속된 장기불황과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경기부양책인 제로금리 정책과 양적완화정책을 도입했던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경기가 회복됐다는 판단 아래 양적완화 정책을 해제했고, 이번에 제로금리 정책까지 해제한다면 일본 경제가 정상궤도로 복귀했음을 내외에 선언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엔화 급등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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