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실패
인도 "중국 겨냥한 것 아니다"며 '중국 겨냥설' 부인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인도 국방부 발표를 인용, 전날 시험 발사한 중거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아그니-III'가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아그니-III'호 미사일이 벵갈만 바다 속으로 떨어졌으며 목표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사실상 시험 실패를 시인했다. 당초 인도 국방부는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라고 밝혔었다.
이번에 시험 발사된 '아그니-III' 미사일은 사전거리가 4천km로 인도가 지금까지 개발한 미사일중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각에서는 최대 사정거리가 6천km에 이르러 베이징과 상하이등 중국 주요도시를 사정권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을 사정권으로 두고 있는 점과 관련, 인도 국방 분석가인 우다이 바스카는 "아그니 미사일은 특정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중국 겨냥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인도가 그동안 연기해 왔던 아그니 미사일 발사 시험을 전격적으로 실시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미국의 재가를 얻어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고려 2004년 미사일 개발 이후 미사일 발사를 미뤄왔던 인도는 파키스탄과의 미사일 발사 사전 통고 협정에 따라 아그니 미사일 발사에 앞서 파키스탄에게 발사계획을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사전통고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은 인도의 미사일 발사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후 파키스탄의 대응이 주목된다.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아그니-III'호 미사일이 벵갈만 바다 속으로 떨어졌으며 목표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사실상 시험 실패를 시인했다. 당초 인도 국방부는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라고 밝혔었다.
이번에 시험 발사된 '아그니-III' 미사일은 사전거리가 4천km로 인도가 지금까지 개발한 미사일중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각에서는 최대 사정거리가 6천km에 이르러 베이징과 상하이등 중국 주요도시를 사정권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을 사정권으로 두고 있는 점과 관련, 인도 국방 분석가인 우다이 바스카는 "아그니 미사일은 특정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중국 겨냥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인도가 그동안 연기해 왔던 아그니 미사일 발사 시험을 전격적으로 실시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미국의 재가를 얻어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고려 2004년 미사일 개발 이후 미사일 발사를 미뤄왔던 인도는 파키스탄과의 미사일 발사 사전 통고 협정에 따라 아그니 미사일 발사에 앞서 파키스탄에게 발사계획을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사전통고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은 인도의 미사일 발사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후 파키스탄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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