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청장, 3시간 기다리다가 씁쓸한 상경
불교계 지도자회의장 찾았으나 지관스님 냉랭
불교계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4시50께 불교계 지도자회의가 열리고 있는 대구 팔공산 동화사 종무소를 전격 방문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불교계 지도자회의 참석차 동화사 대웅전에서 회의장으로 향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에게 다가가 "큰 스님 저 왔습니다"라며 두 손을 잡았으나, 지관스님은 아무 말도 안하고 회의장으로 향했다.
지관 스님은 곧바로 오후 5시에 대웅전 아래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대구ㆍ경북권 지역별 범불교도대회 준비 간담회'에 참석했다.
어 청장은 이후 경내에 머물다 회의가 끝난 오후 7시께 지관 스님이 다른 스님들과 공양(식사) 중인 선열당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스님들이 가로 막는 바람에 10여분간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지관 스님을 만나지 못하고 3시간여만에 돌아갔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스님, 진각종 총무원장 스님 등 불교계 전 종단의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의 대구지역 5개 본사 주지스님, 인근에 있는 합천 해인사 주지스님, 교고본사에 소속돼 있는 총회 의원스님, 그리고 대구경북 주요사찰 종단협의회 소속 주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어청수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과를 한 뒤 권역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지 말아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었으나 면담조차 하지 못함으로써 불교계가 예정대로 9월말, 10월초께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를 시작으로 계속 시국법회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불교계 지도자회의 참석차 동화사 대웅전에서 회의장으로 향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에게 다가가 "큰 스님 저 왔습니다"라며 두 손을 잡았으나, 지관스님은 아무 말도 안하고 회의장으로 향했다.
지관 스님은 곧바로 오후 5시에 대웅전 아래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대구ㆍ경북권 지역별 범불교도대회 준비 간담회'에 참석했다.
어 청장은 이후 경내에 머물다 회의가 끝난 오후 7시께 지관 스님이 다른 스님들과 공양(식사) 중인 선열당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스님들이 가로 막는 바람에 10여분간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지관 스님을 만나지 못하고 3시간여만에 돌아갔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스님, 진각종 총무원장 스님 등 불교계 전 종단의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의 대구지역 5개 본사 주지스님, 인근에 있는 합천 해인사 주지스님, 교고본사에 소속돼 있는 총회 의원스님, 그리고 대구경북 주요사찰 종단협의회 소속 주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어청수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과를 한 뒤 권역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지 말아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었으나 면담조차 하지 못함으로써 불교계가 예정대로 9월말, 10월초께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를 시작으로 계속 시국법회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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