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안재환, 참 웃음이 선해 보이던 분인데..."
안재환 애도-정선희 위로 글 쇄도, 일부 자살책임 공방도
고 안재환씨의 미니홈피는 자살 소식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에 이날 오후 곧바로 다운됐으며, 그러자 네티즌들은 대신 부인 정선희씨가 진행하는 MBC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수백개 애도의 글들을 남기고 있다.
한 네티즌은 "기가 막히네요 말 그대로.. 웃음이 참 선하고 좋아보이던 분이 얼마나 힘드셨으면..."라며 선하게 생겼던 고인을 애도한 뒤, "선희언니는 또 어떡해야 하나요....ㅠㅠ 부디"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다른 네티즌은 "참으로 무슨 일인지? 선희 누나가 너무 힘들겠네요!"라며 정선희씨를 위로한 뒤, "밝은 재환이형에게 이런일이 부디 좋은 곳에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선희 누나를 지켜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다른 네티즌은 "자꾸 눈시울이 뜨거워질려고 하고 콧등이 찡하게 아픕니다"라며 "부디 운명을 달리하신 분이나 남아있는 가족 모두에게 진심을 전합니다"라고 유족들을 애도했다.
한 네티즌은 "언니..너무 충격적이에요.. 저도 이렇게 놀랬는데 얼마나 갑작스럽고 놀라셨겠어요..부디 마음 굳게 먹으세요.."라고 애도했고, 다른 네티즌은 "넘 깜짝 놀래서... 오프닝때 정선희씨 몸이 안좋아서 효진씨가 대신한다고 듣고는 감기쯤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지금 기사 보구 깜짝 놀랬어요... 휴~ 어찌 이런 일이... 선희씨... 말할 수없이 힘들겠지만, 힘내세요"라고 위로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고인이 정선희씨 촛불 발언후 네티즌들의 불매운동으로 사업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보도와 관련, 원색적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난 기억한다..인신공격에 불매운동까지 하던 개티즌들의 이름을...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하늘이 지켜보고 있으니..."라고 비난했고, 이에 다른 네티즌은 "근데 개티즌이 왜 어쨌는데요?? 누가 설명 좀"이라고 맞받았다.
이들의 원색적 공방을 지켜본 한 네티즌은 "이제 그만들 하세요...언니가 여기 와서 이런 글 보면 더 힘들지도 모르잖아여...우리가 이럼 안되잖아여...이제 그만해여..."라고 꾸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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