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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선희야 사랑해. 부모님께 죄송"

유서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

8일 숨진채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 씨는 숨지기 전 유서를 통해 부인 정선희 씨에게 마지막으로 애정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씨 곁에서 발견된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안씨가 부인에게 남긴 2장짜리 유서에는 부인에 대한 애정과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유서에서 "선희야 사랑해.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할 거야. 부모님께는 빨리 가서 죄송하다"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씨의 자살은 부부관계 등의 문제 보다는 사업비관에 따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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