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모계, 대마초 스캔들로 '휘청'
러시아 출신 선수들 잇단 대마초 소지-흡연 적발
일본 전통 스포츠로 일본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던 일본 스모계에 대마초 스캔들이 터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출신 선수 소슬란 가글로예프가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데 이어 일본스모협회가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소변검사에서 러시아 출신 형제 선수가 양성반응이 나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형제 선수 가운데 동생인 보라조프 페릭소비치가 속한 스모팀은 스모협회의 수장인 기타노우미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어서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은 이들 선수가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를 하는 한편 소속팀 체육관과 숙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수색에서는 대마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형제도 2-3차례 소변검사에서 모두 양성반응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대마초 흡연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모협회는 이들의 요청에 따라 전문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 스모협회의 한 간부에 따르면 정밀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4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징계처분은 빨라야 오는 5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들이 정밀검사에서도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이들이 소속된 팀의 기타노우미 이사장은 사퇴수순울 밟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모협회는 앞서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가글로예프 선수에 대해 해고 처분을 내렸다. 소속 체육관 관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스모협회 이사 자격을 박탈했다.
스모 입문 2년만에 상위 리그에 진출하는 등 장래가 유망했던 가글로예프는 지난 6월 도쿄 번화가인 롯본기 거리에서 대마초 성분이 든 담배와 함께 지갑을 분실하는 바람에 경찰에 적발됐었다.
해고 처분은 선수 생활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스모계에서 내려질 수 있는 징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로서, 현역 스모 선수가 고용자측인 스모협회로부터 해고처분을 받기는 사상 처음이다.
3일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출신 선수 소슬란 가글로예프가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데 이어 일본스모협회가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소변검사에서 러시아 출신 형제 선수가 양성반응이 나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형제 선수 가운데 동생인 보라조프 페릭소비치가 속한 스모팀은 스모협회의 수장인 기타노우미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어서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은 이들 선수가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를 하는 한편 소속팀 체육관과 숙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수색에서는 대마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형제도 2-3차례 소변검사에서 모두 양성반응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대마초 흡연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모협회는 이들의 요청에 따라 전문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 스모협회의 한 간부에 따르면 정밀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4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징계처분은 빨라야 오는 5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들이 정밀검사에서도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이들이 소속된 팀의 기타노우미 이사장은 사퇴수순울 밟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모협회는 앞서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가글로예프 선수에 대해 해고 처분을 내렸다. 소속 체육관 관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스모협회 이사 자격을 박탈했다.
스모 입문 2년만에 상위 리그에 진출하는 등 장래가 유망했던 가글로예프는 지난 6월 도쿄 번화가인 롯본기 거리에서 대마초 성분이 든 담배와 함께 지갑을 분실하는 바람에 경찰에 적발됐었다.
해고 처분은 선수 생활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스모계에서 내려질 수 있는 징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로서, 현역 스모 선수가 고용자측인 스모협회로부터 해고처분을 받기는 사상 처음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