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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테니스 스타들 서울로 집결

국내 유일 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오는 20일 개막

세계 여자 테니스계의 상위랭커들이 서울로 집결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세계여자테니스연맹(WTA) 투어 대회 2008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4만 5천 달러)가 오는 20일부터 9일간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본선 컷오프 세계랭킹을 79위로 설정,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상위권 랭킹의 선수들이 출전하게 돼 동급 WT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미녀스타 마리아 키릴렌코(23위,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 여자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빅토리아 아자렌카(14위, 벨로루시)와 샤하르 피어(24위, 이스라엘), 캐시 델라쿠아(40위, 호주), 폴린 파멘티어(46위, 프랑스), 카이아 카네티(47위, 에스토니아) 등 세계 50위권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스포츠계 최고 스타 사니아 미르자(70위), 마르타 도마초프스카(54위, 폴란드), 클라라 자코파로바(66위, 체코) 등 기량뿐 아니라 미모가 뛰어난 선수들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대회 예선을 뛰기 시작하면서 올 한솔코리아오픈 대회 첫 1승을 노리는 이예라(192위, 한솔제지)를 비롯해 김소정(한솔제지), 한성희(서울중앙여고, 한솔제지 후원선수), 이진아, 장경미, 채경이 등이 출전해 세계 수준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진수 한솔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이번 대회의 컨셉은 ‘Beauty of Tennis’로 정해 테니스라는 종목이 가지고 있는 스포츠로서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다이나믹한 동작과 화려한 의상, 깨끗한 매너 등 모든 면에서 인기 스포츠라는 것을 일반인들에게 적극 알려 테니스 저변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며 관중을 중심으로 하는 대회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1회 대회에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를 초청, 국내에 '샤라포바 신드롬'과 함께 국내 테니스 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한솔코리아오픈은 지난 해에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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