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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펠프스, 7관왕 따내며 100만달러 보너스도

스피도 '7관왕 달성'시 지급 약속, 내일 8관왕에 도전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16일 7관왕에 오르면서 100만 달러 보너스도 손에 쥐게 됐다.

펠프스는 이날 개인전 마지막 경기였던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밀로라드 카비치(세르비아)에게 내내 뒤지다 마지막 순간 손을 뻗어 전자 패드에 먼저 터치했다. 1위 펠프스의 기록은 50초58로, 2위 밀로라드 카비치는 50초59로 두 선수의 차이는 0.01초에 불과했다.

지난 10일 개인혼영 4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계영 400m, 자유형 2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까지 이미 6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펠프스는 이로써 '미국 수영의 전설' 마크 스피츠가 1972년 작성한 단일 대회 최다인 7관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이날 펠프스는 세계 신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펠프스는 이날 100분의 1초 차이의 승리로 대회 7관왕 영광과 함께 개인 통산 1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돈방석에도 안게 됐다. 영국 수영복 업체인 스피도가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전 펠프스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가 이룩한 7관왕 위업에 도달하면 보너스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펠프스는 경영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남자 400m 혼계영에서 7관왕을 뛰어넘어 사상 초유의 '8관왕 도전'에 나서, 위업 달성 여부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29
    쿠배르탕

    수영장이 많으니 7관왕이 나오지
    아프리카 선수들이 수영종목을 휩쓸면
    미국이 수영메달을 한개로 축소시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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