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내 발언,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돼"
게시판서 복귀 반대글 삭제돼 네티즌들 강력 반발
촛불 비하성 발언으로 중도하차했던 개그우먼 정선희씨가 14일 37일만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됐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이날 정오 MBC라디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을 시작하면서 "안녕하세요. 정선희입니다. 공백기라는 것이 참 그렇다. 오랜만에 다시 일을 시작할 때 자신감도 없어지고 두려운 감정이 많이 느껴진다"며 "어색한 마음 섭섭했던 마음 돌아섰던 마음들 다시 회복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떨리는 순간을 극복하려고 한다"고 오프닝멘트를 했다.
그는 이어 음악 한 곡을 들은 뒤, "오랜만에 자리에 앉아서 시그널을 들으니까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북받쳤다. 그래서 서툰 오프닝을 전달하게 됐다"며 "한달 반 정도 만에 '정오의 희망곡'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됐는데 복귀를 반대하는 분도 있고 응원해주시는 분도 있다. 저로서는 일단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서 마음을 전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서염치불구하고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있은 후, 2주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 보니 방송 중에 내가 게스트와 나눴던 얘기나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이 청취자의 오해와 분노를 자극했던 것 같다. 아니라고 말을 하고 싶었는데, 찾아가 말하고 싶었지만 참고 있으면 그 오해가 풀리겠지 싶었다"며 자신의 설화를 '오해의 산물'로 규정한 뒤, "의도와 상관없이 나의 발언이 정치적인 발언으로 해석돼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오의 희망곡'은 내가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장소였다. 여러분의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나의 역사처럼 공유하던 공간이었는데 어느 새 제가 제 인생에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정치적인 인물로 해석되니까 당혹스러웠고 어린아이처럼 두려워서 도망가고 싶었다"며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것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무지하게 아프고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제 인생을 통틀어 배운 것이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이제는 두려워서 말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오해를 안 만들고 오해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방송을 시작한 직후 '정오의 희망곡' 게시판에 복귀 반대 글을 올렸던 네티즌들이 자신의 글이 삭제되었다고 항의하고 있으며, 'mini메시지' 라는 게시판도 온통 복귀 축하 글들만 가득한 상태다.
정선희 복귀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공백기라는 것이 참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일을 시작할 때 자신감도 없어지고 두려운 감정이 많이 느껴지는데요.
사람을 사귀는 연얘도 오래하다 보면 감 떨어지는 것 같도 소개팅 같은 것 할때도 더 떨리고 긴장돼서 실패할 확률이 높자나요. 또 오랜만에 친구 만나면 다시 익숙해지기까지 조심스럽고 얼마간의 어색한 시간을 견뎌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만간 익숙해질거고 어색한 마음 섭섭했던 마음 돌아섰던 마음들 다시 회복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떨리는 순간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과 마주 서게 됐는데요. 최선을 다해서 오늘 두 시간 함께 하도록 할께요. 대낮의 활력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리에 앉아서 시그널을 들으니까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복받쳤던거 같아요. 다시 들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그런지 참 서툰 오프닝을 여러분께 전달해드렸는데...
아... 한달 반 정도 만에 '정오의 희망곡'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됐는데 복귀를 반대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또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로서는 일단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서 마음을 전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금씩, 조금씩 풀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서 염치불구하고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은 참 많았지만...
아... 일이 생긴 이후에 한 2주 정도는 평상시처럼 방송을 해야 하지 않을까? 게스트들도 오고 또 다른 각도에서 기분풀려고 들어오셨던 분도 계실텐데 어떻게 해야지 될까? 또 너무 어둡게 하면 안되지 않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하면서 정신없이 2주를 보냈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방송중에 제가 게스트들과 나눴던 이야기들이나 그리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비춰지는 모습이 많은 분들의 오해와 분노를 자극했던거 같은데...
정말 다 일일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그게 아니였고, 그런 상황에 이런 말밖에 할수 없어서, 그런 얘기를 드린거라고 그렇게 찾아가서 일일이 얘기를 드리고 싶었지만, 그게 불가능했고,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지금 내가 얘기를 안하고 있더라도 그 오해가 풀리겠지 싶었는데... 점점 더 제 의도와 상관없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정치적인 발언으로 또 해석이 되고... 그게 정말 저를 가장 아프게 했던거 같아요.
'정오의 희망곡'은 저에게 가장 소통할 수 있는 장소였고, 여러분이 속상했던 일, 기분 좋았던 일, 취업을 원하다가 간신히 회사에 들어가서 기뻐했던 일, 그런 일상의 작은 일들이 하나의 역사처럼 우리가 서로 공유하던 공간이였는데 어느새 제가 제 인생에 절대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런 정치적인 인물로 그렇게 해석이 되니까 당혹스러웠어요.
정말 많이 당혹스럽고 어린아이처럼 두려워서 도망가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곳으로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숨고만 싶었고 그리고 DJ로서 어떤 말을 해야 될 지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 말을 하면 이렇게 듣지 않으실까? 저 말을 하면 저렇게 듣지 않으실까?
의도와 상관없었어도... 내가 실수한 부분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었을텐데...
그렇지만 그 후에 내가 오해라고 말씀드리면 조금 마음이 풀리실까? 그런 두려움이 결국 저를 이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었거든요.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많은 것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지하게 아프고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제 인생을 통털어 정말 배운 것이 많았던 시간인 거 같아요.
앞으로도 숙제가 많이 남았겠지만... 저는 다시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서 여러분과 만나고 싶었고, 다른 방송을 아픔속에서 그만두고 하차를 했지만 정오의 희망곡에서 만큼은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었어요.
그 현실을 마주보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지 제가 또다시 아파서... 힘들어서... 고생하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고 함께 털고 일어나자고 손을 잡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어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또 해주시는 많은 말씀들 방송을 하면서 겸허히 받아들이구요.
'정오의 희망곡'은 두 시간동안 우리 세상사 스트레스를 풀어놓는 물론 스트레스 더 받는 다는 분 들, 지금 더 많이 계시겠지만 저도 노력하면서요. 스트레스 풀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위해서 무지하게 노력할께요. 저는 웃음을 드리는 직업을 갖은 사람이고, 희망을 드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저 스스로 저 자신을 믿고 일어서려구요.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려구요. 그래서 다시 '정오의 희망곡'에 따듯한 햇빛이 비추길 정말 간절히 바래요.
저희 스텝여러분들. 그리고 MBC. 우리 믿어주신 국장님, 부장님. 정말 감사드리고... 그 분들 마음 고생시켜드린게 왜 이렇게 죄송한지 모르겠어요. 제가 할수 있는 건 열심히 방송을 하는 거 밖엔 없어서요. 즐겁게 두 시간 달릴께요.
매일 매일 여러분들. 니가 지금 생각없이 이런 말을 할때나 웃길때냐 하시겠지만 그래도 어떡해요? 저는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효진씨가 정말, 정말 고생을 많이 해주셨고, 저를 위해 기도도 많이 해주셨고, 통화도 많이 하고... 어리지만 제가 배울 점이 많은 친구고, 정말 감사하고, 최재훈씨도 정말 감사해요. 성시경씨도. 저를 대신해서 또 아픈 몸을 이끌고 방송을 진행해주신 김장훈씨도 정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감사한 분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이제는 두려워서 말 못하고 그렇게 오해 만들지 않을께요.
그때 그때 여러분들이 오해하지 않으시도록 열심히 노력할께요.
정씨는 이날 정오 MBC라디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을 시작하면서 "안녕하세요. 정선희입니다. 공백기라는 것이 참 그렇다. 오랜만에 다시 일을 시작할 때 자신감도 없어지고 두려운 감정이 많이 느껴진다"며 "어색한 마음 섭섭했던 마음 돌아섰던 마음들 다시 회복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떨리는 순간을 극복하려고 한다"고 오프닝멘트를 했다.
그는 이어 음악 한 곡을 들은 뒤, "오랜만에 자리에 앉아서 시그널을 들으니까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북받쳤다. 그래서 서툰 오프닝을 전달하게 됐다"며 "한달 반 정도 만에 '정오의 희망곡'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됐는데 복귀를 반대하는 분도 있고 응원해주시는 분도 있다. 저로서는 일단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서 마음을 전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서염치불구하고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있은 후, 2주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 보니 방송 중에 내가 게스트와 나눴던 얘기나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이 청취자의 오해와 분노를 자극했던 것 같다. 아니라고 말을 하고 싶었는데, 찾아가 말하고 싶었지만 참고 있으면 그 오해가 풀리겠지 싶었다"며 자신의 설화를 '오해의 산물'로 규정한 뒤, "의도와 상관없이 나의 발언이 정치적인 발언으로 해석돼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오의 희망곡'은 내가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장소였다. 여러분의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나의 역사처럼 공유하던 공간이었는데 어느 새 제가 제 인생에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정치적인 인물로 해석되니까 당혹스러웠고 어린아이처럼 두려워서 도망가고 싶었다"며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것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무지하게 아프고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제 인생을 통틀어 배운 것이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이제는 두려워서 말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오해를 안 만들고 오해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방송을 시작한 직후 '정오의 희망곡' 게시판에 복귀 반대 글을 올렸던 네티즌들이 자신의 글이 삭제되었다고 항의하고 있으며, 'mini메시지' 라는 게시판도 온통 복귀 축하 글들만 가득한 상태다.
정선희 복귀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공백기라는 것이 참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일을 시작할 때 자신감도 없어지고 두려운 감정이 많이 느껴지는데요.
사람을 사귀는 연얘도 오래하다 보면 감 떨어지는 것 같도 소개팅 같은 것 할때도 더 떨리고 긴장돼서 실패할 확률이 높자나요. 또 오랜만에 친구 만나면 다시 익숙해지기까지 조심스럽고 얼마간의 어색한 시간을 견뎌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만간 익숙해질거고 어색한 마음 섭섭했던 마음 돌아섰던 마음들 다시 회복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떨리는 순간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과 마주 서게 됐는데요. 최선을 다해서 오늘 두 시간 함께 하도록 할께요. 대낮의 활력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리에 앉아서 시그널을 들으니까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복받쳤던거 같아요. 다시 들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그런지 참 서툰 오프닝을 여러분께 전달해드렸는데...
아... 한달 반 정도 만에 '정오의 희망곡'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됐는데 복귀를 반대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또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로서는 일단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서 마음을 전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금씩, 조금씩 풀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서 염치불구하고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은 참 많았지만...
아... 일이 생긴 이후에 한 2주 정도는 평상시처럼 방송을 해야 하지 않을까? 게스트들도 오고 또 다른 각도에서 기분풀려고 들어오셨던 분도 계실텐데 어떻게 해야지 될까? 또 너무 어둡게 하면 안되지 않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하면서 정신없이 2주를 보냈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방송중에 제가 게스트들과 나눴던 이야기들이나 그리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비춰지는 모습이 많은 분들의 오해와 분노를 자극했던거 같은데...
정말 다 일일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그게 아니였고, 그런 상황에 이런 말밖에 할수 없어서, 그런 얘기를 드린거라고 그렇게 찾아가서 일일이 얘기를 드리고 싶었지만, 그게 불가능했고,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지금 내가 얘기를 안하고 있더라도 그 오해가 풀리겠지 싶었는데... 점점 더 제 의도와 상관없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정치적인 발언으로 또 해석이 되고... 그게 정말 저를 가장 아프게 했던거 같아요.
'정오의 희망곡'은 저에게 가장 소통할 수 있는 장소였고, 여러분이 속상했던 일, 기분 좋았던 일, 취업을 원하다가 간신히 회사에 들어가서 기뻐했던 일, 그런 일상의 작은 일들이 하나의 역사처럼 우리가 서로 공유하던 공간이였는데 어느새 제가 제 인생에 절대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런 정치적인 인물로 그렇게 해석이 되니까 당혹스러웠어요.
정말 많이 당혹스럽고 어린아이처럼 두려워서 도망가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곳으로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숨고만 싶었고 그리고 DJ로서 어떤 말을 해야 될 지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 말을 하면 이렇게 듣지 않으실까? 저 말을 하면 저렇게 듣지 않으실까?
의도와 상관없었어도... 내가 실수한 부분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었을텐데...
그렇지만 그 후에 내가 오해라고 말씀드리면 조금 마음이 풀리실까? 그런 두려움이 결국 저를 이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었거든요.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많은 것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지하게 아프고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제 인생을 통털어 정말 배운 것이 많았던 시간인 거 같아요.
앞으로도 숙제가 많이 남았겠지만... 저는 다시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서 여러분과 만나고 싶었고, 다른 방송을 아픔속에서 그만두고 하차를 했지만 정오의 희망곡에서 만큼은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었어요.
그 현실을 마주보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지 제가 또다시 아파서... 힘들어서... 고생하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고 함께 털고 일어나자고 손을 잡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어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또 해주시는 많은 말씀들 방송을 하면서 겸허히 받아들이구요.
'정오의 희망곡'은 두 시간동안 우리 세상사 스트레스를 풀어놓는 물론 스트레스 더 받는 다는 분 들, 지금 더 많이 계시겠지만 저도 노력하면서요. 스트레스 풀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위해서 무지하게 노력할께요. 저는 웃음을 드리는 직업을 갖은 사람이고, 희망을 드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저 스스로 저 자신을 믿고 일어서려구요.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려구요. 그래서 다시 '정오의 희망곡'에 따듯한 햇빛이 비추길 정말 간절히 바래요.
저희 스텝여러분들. 그리고 MBC. 우리 믿어주신 국장님, 부장님. 정말 감사드리고... 그 분들 마음 고생시켜드린게 왜 이렇게 죄송한지 모르겠어요. 제가 할수 있는 건 열심히 방송을 하는 거 밖엔 없어서요. 즐겁게 두 시간 달릴께요.
매일 매일 여러분들. 니가 지금 생각없이 이런 말을 할때나 웃길때냐 하시겠지만 그래도 어떡해요? 저는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효진씨가 정말, 정말 고생을 많이 해주셨고, 저를 위해 기도도 많이 해주셨고, 통화도 많이 하고... 어리지만 제가 배울 점이 많은 친구고, 정말 감사하고, 최재훈씨도 정말 감사해요. 성시경씨도. 저를 대신해서 또 아픈 몸을 이끌고 방송을 진행해주신 김장훈씨도 정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감사한 분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이제는 두려워서 말 못하고 그렇게 오해 만들지 않을께요.
그때 그때 여러분들이 오해하지 않으시도록 열심히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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