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최저임금’ 공방, 여론은 노동계편
한길리서치 설문조사, 82.1% “최저임금 80만원은 넘어야”
2007년 적용될 최저임금의 인상폭을 놓고 노동계와 재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론은 노동계가 요구하고 있는 80만원대 최저임금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대노총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사의 성인 7백명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가 양대노총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대노총이 최저임금을 현행 70만6백원에서 87만8천원으로 인상하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7.5%의 응답자가 ‘적다’고 답했고 41.6%는 ‘적정하다’고 답해 10명 중 9명은 노동계의 요구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적정 최저임금’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5.8%가 “80만원은 넘어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노동계의 요구안과 겹치는 80~89만원대에 가장 많은 35.1%가 적정하다고 답했고 90~99만원(21.9%), 100만원 이상(28.8%)도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현행 수준인 70~79만원은 10%에 그쳤고 70만원 이하는 1%였다.
한편 최저임금의 인상폭을 둘러싼 노동계와 재계의 주요 논리들에 대한 설문도 이뤄졌다.
우선 재계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주장에 대해 절반이 넘는 57.2%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주40시간제에 따른 한달 최저임금 삭감’에 대해서도 54.7%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재계의 논리가 일반여론을 설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임금은 적어도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의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다수인 82.1%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8일부터 논의를 시작한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노사 의견을 절충해 오는 29일까지 최종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양대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87만7천원(시급 4천2백원)을 최저임금으로 제시한 반면, 재계는 71만7천5백50원(시급 3천1백75원)을 제시한 상태이다.
양대노총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사의 성인 7백명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가 양대노총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대노총이 최저임금을 현행 70만6백원에서 87만8천원으로 인상하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7.5%의 응답자가 ‘적다’고 답했고 41.6%는 ‘적정하다’고 답해 10명 중 9명은 노동계의 요구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적정 최저임금’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5.8%가 “80만원은 넘어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노동계의 요구안과 겹치는 80~89만원대에 가장 많은 35.1%가 적정하다고 답했고 90~99만원(21.9%), 100만원 이상(28.8%)도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현행 수준인 70~79만원은 10%에 그쳤고 70만원 이하는 1%였다.
한편 최저임금의 인상폭을 둘러싼 노동계와 재계의 주요 논리들에 대한 설문도 이뤄졌다.
우선 재계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주장에 대해 절반이 넘는 57.2%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주40시간제에 따른 한달 최저임금 삭감’에 대해서도 54.7%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재계의 논리가 일반여론을 설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임금은 적어도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의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다수인 82.1%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8일부터 논의를 시작한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노사 의견을 절충해 오는 29일까지 최종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양대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87만7천원(시급 4천2백원)을 최저임금으로 제시한 반면, 재계는 71만7천5백50원(시급 3천1백75원)을 제시한 상태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