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DMZ에 생태평화관광지 조성"
"서해안에 황해경제자유구역 건설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도지사 초청 기자회견에서 "DMZ는 전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현장"이라며 "DMZ지역의 안보와 생태, 역사문화, 군 병영체험 등을 연계한 복합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풍부한 가용토지, 국제항만, 국제공항, 첨단산업단지 등을 갖춘 서해안지역에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건설, 중국과 연결되는 대형 경제특구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또 "시화호, 화성호 간척농지를 활용해 중국 발전에 대응하는 국가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경기만 문화관광특구, 의료복합단지,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은 이미 대형 선박제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 있는 현대기아차의 최고급 모터기술과 연계해 소형선박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산업을 일으킬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박제조기술, 최고급 모터, 삼성.LG의 첨단IT기술이 결합된 해양 레저산업은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줄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