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운천 해임건의안 투표 진통
민주 표단속 초비상, 국회의장 "30분에 종료하겠다"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처리를 위해 23일 오후 투표에 돌입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타나나자 지도부가 애를 태우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136명의 소속 의원 중 132명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되자 본회의 무기명 투표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이에 이 요청을 받아들였음에도 더 이상 투표에 참여하는 의원들이 없자 "마냥 기다릴 수 없다. 빨리 투표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임 의장은 야당 의원들이 연장을 더 요구하자 "4시30분에 종료하겠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며 질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투표에 참여한 의원들의 전체 수는 정확하지 않지만 148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안다"며 "더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찬성표가 146명 이상 나와야하기 때문에 야당의원들 중 일부 이탈표를 우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의 동참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의총을 열고 정 장관의 해임동의안에 반대 당론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표결 진행을 물리력으로 막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당초 136명의 소속 의원 중 132명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되자 본회의 무기명 투표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이에 이 요청을 받아들였음에도 더 이상 투표에 참여하는 의원들이 없자 "마냥 기다릴 수 없다. 빨리 투표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임 의장은 야당 의원들이 연장을 더 요구하자 "4시30분에 종료하겠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며 질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투표에 참여한 의원들의 전체 수는 정확하지 않지만 148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안다"며 "더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찬성표가 146명 이상 나와야하기 때문에 야당의원들 중 일부 이탈표를 우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의 동참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의총을 열고 정 장관의 해임동의안에 반대 당론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표결 진행을 물리력으로 막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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