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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설거지? 우린 10년간 쓰러진 나라 청소했다"

"책임 미루지 말고 사실에 입각해 비판하라"

노무현 전대통령 최측근인 안희정 참여정부 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은 22일 이명박 정부의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대해 사실무근의 책임 회피라고 질타했다.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안희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말한 '설거지론'에 대해 "참여정부가 벌여놓은 일을 설거지 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그것은 참으로 옳지 못한 표현일 것"이라며 "그렇게 책임을 미루면 안 되겠다"고 힐난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IMF로 쓰러진 나라를 10년 동안 저희들이 그것을 다 청소했다"며 '청소론'으로 반박한 뒤, "물론 그 사이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집권세력에 대해서 우리도 비판했지만 사실에 입각해서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 주장을 사실무근의 주장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쇠고기협상 타결을 자신에게 미룬 데 대해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불만을 토로한 것과 관련해서도 "한미 FTA는 통상국가도 선진통상국가로 나아가야 될 대한민국의 노선으로 볼 때는 필연적"이라며 "그러나 이 한미 FTA 문제를 지난 참여정부에서는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쇠고기 시장과 의료시장과 분리해서 협상을 해 왔다. 이것을 함께 매치해서 이 협상을 하게 되면 국내의 국민적 합의를 얻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참여정부가 한 불리협상의 원칙과 그 내용들을 이명박 정부가 너무 간과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어찌되었든 이명박 정부 두 달 반 만에 위기와 시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을 거론한 뒤, "이 위기와 시련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잘 극복해 주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대전충남 노사모 회원들과 함께 노 전대통령을 봉하마을로 찾아갔었다고 밝힌 그는 노 전대통령의 최근 인기와 관련, "있는 자리보다 많은 우리가 살면서 있는 자리보다는 떠나가고 빈자리에 대해서 원래 있었던 의미를 더 쉽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이제 임기가 끝난 대통령의 떠난 자리의 의미를 되새겨서 더 객관적으로 쉽게 바라보셨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4 4
    하하하미친넘

    아래 하하하 병신 캐사쿠야...
    니네가 좋아하는 미국이 한국에 광우병 소팔아 개정일 돕는덴다..미친사쿠야 밍박이는 대단히 머리 좋은 뻘갱이 아니야 미국넘들이 한국에 미친소 팔아 북한 돕게 만들구..븅신 새퀴 좋덴다...하하하...

  • 6 24
    하하하

    쓰러진 김정일 도와줬지
    너흰 충신들이다.

  • 27 5
    활시위

    준비된 보수당의 지금 난장판을 보자니.....
    옳바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판받아야 함에도 지난 정권은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분야의 기득권측으로부터 감시와 악의에 찬 조롱속에서 지났습니다. 제발 편견없는 냉정한 평가가 있기를 바랍니다.
    냉소적 양비론으로 참여정부와 이명박정부를 비교함은 잘못이고 참여정부의 반만이라도 이명박정부가 따라가주면 좋겠소. 지금 일어나는 난장판을 봅시다. 우리집 80노친도 이젠 구별을 한답니다. 촛불집회 못막았다고 장관 내쫒고 골프쳤다고 총리내쫒고 선거관련 발언했다고 대통령을 탄핵했던 준비된(?) 자칭 보수당의 정부를 보십시요. 말이 안나옵니다. 오로지 반대하면 빨갱이로 모는 준비된 정책밖엔 없습니다.

  • 9 29
    헐...

    헐...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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