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인 소사이어티> “미국 쇠고기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
그래거 국장 "한국정부 결정 보고 매우 놀랐다"
인터넷에 두 차례에 걸쳐 ‘다우너(앉은뱅이 소)’ 동영상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킨 미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의 마이클 그래거 국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1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그래거 국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 “휴메인소사이어티의 조사 결과 미국산 쇠고기 검역의 문제점이 왜 확산되는지 확인된 상태에서 한국 정부가 문호를 개방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놀랐다”며 “미국 내 도축된 소의 18%가 30개월 이상으로 광우병(BSE)을 비롯한 질병 감염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더구나 미국인들은 내장이나 뼈 등 위험부위를 먹지 않지만 한국인들은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에 비해 한국인들이 위험에 더 노출된 셈”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의 광우병 첫 사례 발생 후 상황에 대해 “미국인들은 깊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미 농무부는 여전히 광우병 검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며 “쇠고기 수출 길이 막히는 것을 걱정해서다. 미국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도축장의 부산물을 사료로 계속 사용하는 나라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의 경우 위험부위가 포함된 쇠고기의 단백질은 동물사료 사용은 물론 농업용 사료로도 금지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라며 “게다가 미 식품의약청(FDA)은 내년 4월까지 동물사료를 허용하고 있다. 한국이 그러한 금지를 완화한다는 말이 놀라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월 다우너 동영상 폭로 이후 현지 상황에 대해선 “여전히 다우너 소를 도축한다는 광범위한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우리가 지난주 공개한 동영상에서도 여전히 다우너 소들이 경매장에서 방치돼 있었다”며 “미국 내 5개 주의 도축장 5곳에서 모두 목격된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쇠고기 안전 주장을 뒷받침하는 국제수역기구(OIE) 기준에 대해선 “OIE 기준에 따르면 캐나다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광우병 위험통제국'이지만 미 쇠고기 업체들은 그러나 광우병 위험을 들어 여전히 수입을 반대하고 있다”며 “기실 미국산이 캐나다산보다 더 위험하다. 그러면서 한국 등 다른 나라들에 OIE을 들어 미국산을 수입 안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위선적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은 광우병 검사 비율이 턱없이 낮은 데다가 위험한 동물사료를 먹이고 있다”며 “캐나다의 경우 목장에서 소가 죽으면 당국에서 뇌 샘플을 추출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미국은 안전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주요국 가운데 쇠고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1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그래거 국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 “휴메인소사이어티의 조사 결과 미국산 쇠고기 검역의 문제점이 왜 확산되는지 확인된 상태에서 한국 정부가 문호를 개방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놀랐다”며 “미국 내 도축된 소의 18%가 30개월 이상으로 광우병(BSE)을 비롯한 질병 감염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더구나 미국인들은 내장이나 뼈 등 위험부위를 먹지 않지만 한국인들은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에 비해 한국인들이 위험에 더 노출된 셈”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의 광우병 첫 사례 발생 후 상황에 대해 “미국인들은 깊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미 농무부는 여전히 광우병 검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며 “쇠고기 수출 길이 막히는 것을 걱정해서다. 미국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도축장의 부산물을 사료로 계속 사용하는 나라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의 경우 위험부위가 포함된 쇠고기의 단백질은 동물사료 사용은 물론 농업용 사료로도 금지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라며 “게다가 미 식품의약청(FDA)은 내년 4월까지 동물사료를 허용하고 있다. 한국이 그러한 금지를 완화한다는 말이 놀라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월 다우너 동영상 폭로 이후 현지 상황에 대해선 “여전히 다우너 소를 도축한다는 광범위한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우리가 지난주 공개한 동영상에서도 여전히 다우너 소들이 경매장에서 방치돼 있었다”며 “미국 내 5개 주의 도축장 5곳에서 모두 목격된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쇠고기 안전 주장을 뒷받침하는 국제수역기구(OIE) 기준에 대해선 “OIE 기준에 따르면 캐나다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광우병 위험통제국'이지만 미 쇠고기 업체들은 그러나 광우병 위험을 들어 여전히 수입을 반대하고 있다”며 “기실 미국산이 캐나다산보다 더 위험하다. 그러면서 한국 등 다른 나라들에 OIE을 들어 미국산을 수입 안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위선적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은 광우병 검사 비율이 턱없이 낮은 데다가 위험한 동물사료를 먹이고 있다”며 “캐나다의 경우 목장에서 소가 죽으면 당국에서 뇌 샘플을 추출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미국은 안전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주요국 가운데 쇠고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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