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네티즌 격찬 “끝까지 포기 안한 투혼 빛났다”
“한국축구 압박-스피드 실종, 스위스전 대비 재정비해야”
한국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6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19일 새벽, 네티즌들의 반응은 동점골이 터지기 전후로 극과 극을 넘나들었다.
네티즌들은 우리 대표팀이 특유의 스피드와 압박이 실종된 채 전반 내내 프랑스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며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자 ‘한국대표팀이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한다’, ‘투지가 안보인다’, ‘걸어다니려고 독일 갔나’ 등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반 9분 실점을 허용한 이후에도 유효슈팅이 단 한 차례에 머물자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를 포기한 것 아니냐’라는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반전 "져도 좋으니 한국 특유의 매운 맛이라도 보여줬으면..."
사커월드 회원게시판에 아이디 ‘한보이’는 “수비라인이 뒤로 물러나 수비시 미들의 공간이 많이 생기고 공격전환시에는 공격수의 숫자가 적어 전진패스가 안나온다”며 “결국 4년 동안 중앙 수비수를 키워내지 못한 대가”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키커러브’는 “뭔가 한국적인 매운 맛이라도 강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무기력하게 지는 것보다는 정말 멋지게 싸우가다 졌다는 소릴 들었으면...”이라고 대표팀의 전반 플레이를 꼬집었다.
이밖에도 다음과 네이버, 야후 등 각 포털 사이트 축구 게시판에는 아드보카드 감독의 수비위주의 전략, 스위스전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후반전 "한국 정신력으로 한국 축구사 다시 썼다"
하지만 후반 36분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네티즌의 반응은 급반전했다. 무기력한 플레이에 대한 비난은 ‘포기를 모르는 투혼’에 대한 찬사로 옮겨갔고 벌써부터 스위스전을 전망하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다음 게시판의 아이디 ‘gjfghfgnfgkf’는 “한때 세계를 재패했던 프랑스에게 쓴 맛을 보여줬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여 만든 오늘의 승부에 모든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디 ‘참다움’은 “프랑스의 정확한 패스와 기동력은 한국팀을 능가하고도 남았다”며 “그러나 한국은 프랑스에 비해 훨씬 모자라는 기술과 기동력에도 불구하고 힘과 정신력을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의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고 극찬했다.
사커월드 회원게시판의 아이디 ‘골대앞전원수비’는 “초반실점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전반을 마쳤던 게 오늘 무승부의 주요 포인트”라며 “2002 한일월드컵은 얻은 것은 4강의 위업보다는 경험과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은 경기력”이라고 말했다.
"한국 50점, 전술적으로 다듬어진 플레이 필요"
비난과 찬사가 교차하는 와중에도 프랑스전의 부족한 경기력을 보완해 스위스전에 대비해야한다는 차분한 의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이디 ‘ckstar'는 “무승부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 수준이라면, 이대로 스위스 같은 조직력의 팀과 붙으면 16강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디 ‘타락천사’는 “오늘 경기 내용으로 본다면 한국선수들에게 50점을 주고 싶다. 후반에도 미디필드를 장악 당하고 무기력한 경기였다”며 “전술적을 좀 더 다듬어진 경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우리 대표팀이 특유의 스피드와 압박이 실종된 채 전반 내내 프랑스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며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자 ‘한국대표팀이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한다’, ‘투지가 안보인다’, ‘걸어다니려고 독일 갔나’ 등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반 9분 실점을 허용한 이후에도 유효슈팅이 단 한 차례에 머물자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를 포기한 것 아니냐’라는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반전 "져도 좋으니 한국 특유의 매운 맛이라도 보여줬으면..."
사커월드 회원게시판에 아이디 ‘한보이’는 “수비라인이 뒤로 물러나 수비시 미들의 공간이 많이 생기고 공격전환시에는 공격수의 숫자가 적어 전진패스가 안나온다”며 “결국 4년 동안 중앙 수비수를 키워내지 못한 대가”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키커러브’는 “뭔가 한국적인 매운 맛이라도 강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무기력하게 지는 것보다는 정말 멋지게 싸우가다 졌다는 소릴 들었으면...”이라고 대표팀의 전반 플레이를 꼬집었다.
이밖에도 다음과 네이버, 야후 등 각 포털 사이트 축구 게시판에는 아드보카드 감독의 수비위주의 전략, 스위스전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후반전 "한국 정신력으로 한국 축구사 다시 썼다"
하지만 후반 36분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네티즌의 반응은 급반전했다. 무기력한 플레이에 대한 비난은 ‘포기를 모르는 투혼’에 대한 찬사로 옮겨갔고 벌써부터 스위스전을 전망하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다음 게시판의 아이디 ‘gjfghfgnfgkf’는 “한때 세계를 재패했던 프랑스에게 쓴 맛을 보여줬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여 만든 오늘의 승부에 모든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디 ‘참다움’은 “프랑스의 정확한 패스와 기동력은 한국팀을 능가하고도 남았다”며 “그러나 한국은 프랑스에 비해 훨씬 모자라는 기술과 기동력에도 불구하고 힘과 정신력을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의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고 극찬했다.
사커월드 회원게시판의 아이디 ‘골대앞전원수비’는 “초반실점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전반을 마쳤던 게 오늘 무승부의 주요 포인트”라며 “2002 한일월드컵은 얻은 것은 4강의 위업보다는 경험과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은 경기력”이라고 말했다.
"한국 50점, 전술적으로 다듬어진 플레이 필요"
비난과 찬사가 교차하는 와중에도 프랑스전의 부족한 경기력을 보완해 스위스전에 대비해야한다는 차분한 의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이디 ‘ckstar'는 “무승부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 수준이라면, 이대로 스위스 같은 조직력의 팀과 붙으면 16강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디 ‘타락천사’는 “오늘 경기 내용으로 본다면 한국선수들에게 50점을 주고 싶다. 후반에도 미디필드를 장악 당하고 무기력한 경기였다”며 “전술적을 좀 더 다듬어진 경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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