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도 3배 많은 프랑스 응원단 이겨
<독일월드컵> 열렬한 응원에 프랑스 응원단도 감탄사
경기가 벌어진 라이프치히 슈타디온에는 지난 토고전때의 응원단보다 적은 약 1만여명의 우리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쳤고, 프랑스 응원단은 우리 응원단의 약 3배가 많은 약 3만 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사실상 프랑스의 홈경기를 연상시키는 경기장 풍경이었다.
응원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붉은악마의 응원석이 경기장 1층에 집중되어 있어서 응원소리가 모아지지 않고 주위로 퍼져나가 우리 응원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에 경기장 상층부를 차지한 프랑스 응원단은 2002년 한국 붉은악마 응원의 상징인 대형태극기에 자극받은 듯, 이날 응원전에 프랑스를 상징하는 대형 유니폼을 내걸며 응원하는 등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그러나 우리 응원단은 그럴수록 더욱 더 목소리를 높여 응원을 펼쳤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꽹과리, 북 등을 동원한 일사분란한 붉은악마들의 응원소리는 경기내내 프랑스의 응원단을 압도했고, 우리 선수들이 세계최강 프랑스를 맞아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는데 안정제의 역할을 했다.
특히 우리가 전반 9분 앙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 붉은악마 응원석의 우리 응원단은 “괜챦아! 괜챦아!”를 외치며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프랑스에 반격할 수 있는 기를 불어넣어 주고자 애쓰는 성숙한 응원을 선보였다.
프랑스 응원석에서는 우리 붉은 악마의 조직적이고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고 상대팀임에도 감탄사를 연발하는 관중이 적지 않았다. 신기한 듯 붉은 악마 응원석의 응원이 거세게 펼쳐질 때마다 연신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리기도 했다. 응원전에서도 한국은 프랑스를 압도했다.
후반 36분 박지성의 동점골이 터지자 우리 응원석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박지성의 골세리머니가 펼쳐지는 동안 우리 응원단에서는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응원단의 목소리로 경기장을 날려버릴 듯 했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종료되자 우리 응원석은 마치 우리가 프랑스에 승리를 거둔 듯이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지난 토고전 승리 이후에도 그랬듯이 응원구호와 응원가를 부르며 우리 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반면 프랑스 응원석 분위기는 ‘침울’ 그 자체였다.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야말로 가지고 놀 듯 하며 5:0 승리를 거뒀던 팀에게 불과 5년만에 그것도 홈경기와 같은 경기장에서 패배로 봐도 무방할 듯한 무승부를 허용했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로 가득했다.
응원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붉은악마의 응원석이 경기장 1층에 집중되어 있어서 응원소리가 모아지지 않고 주위로 퍼져나가 우리 응원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에 경기장 상층부를 차지한 프랑스 응원단은 2002년 한국 붉은악마 응원의 상징인 대형태극기에 자극받은 듯, 이날 응원전에 프랑스를 상징하는 대형 유니폼을 내걸며 응원하는 등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그러나 우리 응원단은 그럴수록 더욱 더 목소리를 높여 응원을 펼쳤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꽹과리, 북 등을 동원한 일사분란한 붉은악마들의 응원소리는 경기내내 프랑스의 응원단을 압도했고, 우리 선수들이 세계최강 프랑스를 맞아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는데 안정제의 역할을 했다.
특히 우리가 전반 9분 앙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 붉은악마 응원석의 우리 응원단은 “괜챦아! 괜챦아!”를 외치며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프랑스에 반격할 수 있는 기를 불어넣어 주고자 애쓰는 성숙한 응원을 선보였다.
프랑스 응원석에서는 우리 붉은 악마의 조직적이고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고 상대팀임에도 감탄사를 연발하는 관중이 적지 않았다. 신기한 듯 붉은 악마 응원석의 응원이 거세게 펼쳐질 때마다 연신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리기도 했다. 응원전에서도 한국은 프랑스를 압도했다.
후반 36분 박지성의 동점골이 터지자 우리 응원석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박지성의 골세리머니가 펼쳐지는 동안 우리 응원단에서는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응원단의 목소리로 경기장을 날려버릴 듯 했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종료되자 우리 응원석은 마치 우리가 프랑스에 승리를 거둔 듯이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지난 토고전 승리 이후에도 그랬듯이 응원구호와 응원가를 부르며 우리 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반면 프랑스 응원석 분위기는 ‘침울’ 그 자체였다.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야말로 가지고 놀 듯 하며 5:0 승리를 거뒀던 팀에게 불과 5년만에 그것도 홈경기와 같은 경기장에서 패배로 봐도 무방할 듯한 무승부를 허용했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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