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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바뀐 피겨규정, 아사다 마오에 희소식"

점프기술 기본점수 상향조정된 점 유리. 점프 완성도 높일 것 주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08-2009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한 트리플 악셀 등 점프기술의 기본점수 상향조정 등 개정된 피겨 스케이팅 경기규칙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아사다 마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8일 ISU의 개정된 규칙을 소개하면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아사다에게 실로 순풍이 되는 개정"이라고 평가했다.

ISU의 개정 경기규칙에 따르면 김연아의 라이벌 마오가 구사하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의 경우 종전의 기본점수 7.5점에서 8.2점으로 0.7점 상향조정 됐고, 안도 미키를 2007 세계선수권 정상으로 이끈 4회전 살코 기술의 기본점수는 기존 9.5점에서 10.3점으로 0.8점 상향조정 됐다.

일본 언론들은 그러나 점프기술의 기본점수가 상향조정됨과 함께 실패했을 경우 감점폭 또한 그만큼 커졌다는 점에 경계심을 드러내며 완성도 높은 점프기술 구사를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전문가들이 김연아에게 바뀐 피겨 경기규정에 대비, 점프기술 구사에 있어 실수를 줄일 것과 김연아 특유의 표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에서는 마오나 미키에게 점프기술의 완벽한 구사를 주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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