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출연 FOI, 람비엘 불참 놓고 '진실게임'
람비엘측, "섭외단계서 불참의사 밝혔다". 주최측 "출연 합의 다 됐었다"
'피겨여왕' 김연아(김포 수리고)가 출연할 예정인 'KCC 스위첸 Festa on ICE(이하 FOI)'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던 세계적인 피겨스타 스테판 람비엘의 대회 불참을 놓고 람비엘의 에이전트측과 공연 주최사인 IB스포츠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FOI의 주최사인 IB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테판 람비엘의 에이전트로부터 람비엘이 부상치료와 새로운 트레이닝 방법 모색을 위해 FOI 불참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최종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람비엘의 에이전트는 “람비엘이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렸으며 현재 부상치료가 시급하고 코치진 교체 등 새로운 트레이닝 솔루션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람비엘은 서울에서 열리는 Festa on Ice는 물론 다른 아이스쇼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람비엘은 2006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싱글에서 금메달리스트로서 조니 위어, 다카하시 다이스케와 함께 이번 FOI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출연진 가운데 한 명으로서 람비엘은 FOI 불참과 관련,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에 있을 공연에 초청해준다면 반드시 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자료는 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겨레>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람비엘측은 처음부터 FOI 주최측에 불참의사를 밝혔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람비엘의 매니지먼트사인 ‘아트온아이스프로덕션’은 “한국에서 열리는 FOI에 출전계획이 없다. 초청을 받았지만 일본(재팬오픈·4월20일)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새 프로그램 연습 등 준비해야 할 일이 많아 거절했다”고 섭외단계에서 이미 제의를 거절했음을 분명히 했다.
람비엘측의 설명이 맞다면 FOI 주최사인 IB스포츠는 처음부터 섭외도 안된 선수를 포스터에 사진까지 포함시켜가며 홍보를 벌였으며, 그 홍보내용을 믿은 팬들에게 티켓을 판매한 것이 되고, 특히 IB스포츠는 람비엘의 불참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거짓 해명까지 한 셈이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IB 스포츠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IB스포츠의 최현종 차장은 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3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기간중 이미 람비엘측과 FOI 출연계약 세부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람비엘측과 오고간 이메일과 문건들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고 밝혀 섭외단계에서 람비엘측이 이를 거절했다는 보도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IB스포츠측은 람비엘측에 출연계약서를 보냈지만 현재까지 람비엘측의 사인이 담긴 계약서를 받지 못한 상태로 지난 달 21일 티켓판매 개시 시점부터 현재까지도 람비엘측과 계약이 완결되지 않았음은 인정, 결국 출연진 섭외 과정에서 꼼꼼한 일처리를 하지 못했다는 비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FOI의 주최사인 IB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테판 람비엘의 에이전트로부터 람비엘이 부상치료와 새로운 트레이닝 방법 모색을 위해 FOI 불참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최종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람비엘의 에이전트는 “람비엘이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렸으며 현재 부상치료가 시급하고 코치진 교체 등 새로운 트레이닝 솔루션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람비엘은 서울에서 열리는 Festa on Ice는 물론 다른 아이스쇼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람비엘은 2006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싱글에서 금메달리스트로서 조니 위어, 다카하시 다이스케와 함께 이번 FOI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출연진 가운데 한 명으로서 람비엘은 FOI 불참과 관련,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에 있을 공연에 초청해준다면 반드시 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자료는 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겨레>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람비엘측은 처음부터 FOI 주최측에 불참의사를 밝혔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람비엘의 매니지먼트사인 ‘아트온아이스프로덕션’은 “한국에서 열리는 FOI에 출전계획이 없다. 초청을 받았지만 일본(재팬오픈·4월20일)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새 프로그램 연습 등 준비해야 할 일이 많아 거절했다”고 섭외단계에서 이미 제의를 거절했음을 분명히 했다.
람비엘측의 설명이 맞다면 FOI 주최사인 IB스포츠는 처음부터 섭외도 안된 선수를 포스터에 사진까지 포함시켜가며 홍보를 벌였으며, 그 홍보내용을 믿은 팬들에게 티켓을 판매한 것이 되고, 특히 IB스포츠는 람비엘의 불참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거짓 해명까지 한 셈이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IB 스포츠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IB스포츠의 최현종 차장은 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3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기간중 이미 람비엘측과 FOI 출연계약 세부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람비엘측과 오고간 이메일과 문건들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고 밝혀 섭외단계에서 람비엘측이 이를 거절했다는 보도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IB스포츠측은 람비엘측에 출연계약서를 보냈지만 현재까지 람비엘측의 사인이 담긴 계약서를 받지 못한 상태로 지난 달 21일 티켓판매 개시 시점부터 현재까지도 람비엘측과 계약이 완결되지 않았음은 인정, 결국 출연진 섭외 과정에서 꼼꼼한 일처리를 하지 못했다는 비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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