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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하키, 4연승으로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결승 진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6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 노려

한국 여자 팔드하키 대표팀이 4연승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예선 풀리그 4차전에서 전날까지 3연승으로 공동선두를 달리던 아일랜드(세계랭킹 14위)에 5-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1분 아일랜드의 니키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3분 뒤 김미선(KT)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전반 21분에 서혜진(아산시청)이 골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은데 이어 전반 29분 김정희(KT)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3-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혜진과 엄미영(평택시청)이 한 골씩을 추가, 5-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최근 대회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서고 있는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단독 선두로 나서며 오는 4일 캐나다(세계랭킹 23위)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 오는 5일 오전 벌어지는 결승전에서 마지막 1장 남은 베이징행 티켓 획득과 함께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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