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28일 앞서 예고한 정몽준(동작을), 현경병(노원갑), 신지호(도봉갑), 안형환(금천) 한나라당 당선자외에 유정현(중랑갑) 당선자까지 포함해 5명을 선거법 250조(허위사실 공표)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예고한대로 선거법 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및 86조(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차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책위와 뉴타운 정책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뉴타운 대책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이밖에 "학교 자율화 조치에 대한 대책도 준비중이며, 혁신도시에 대해서도 과연 진행되는 것인가 하는 데 대한 국민의 염려가 많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민영화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해서도 대책위를 구성해 당 차원에서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