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고건 지지 의원들, 당에서 나가라"
"고건당 만들기 위한 헤쳐모여 안 돼"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6일 "고건 전 총리와 함께 할 수 있지만 '고건 당'을 만들기 위한 헤쳐모여식 정계개편에 반대한다"며 고건 중심의 정계개편에 강한 거부감을 재차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50년을 이어온 역사성과 정통성을 가진 민주당이 성(姓)을 바꾸고 '고건 신당'에 흡수되는 것은 역사 발전에도 좋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고건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에 대해서도 "11명 국회의원 중 세 분 정도다. (이들에게) 민주당 당직을 가지고 고 전 총리 진영에 참석한다면 민주당이 너무 비참해지니 당직을 버리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자진탈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고 전총리의 '희망연대'가 내달 발족하면 탈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탈당할 경우 민주당은 3당에서 4당으로 밀려나면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열린우리당과의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열린당은 온전하게 남아있을 수 없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같이할 수 있다"며 거듭 노대통령의 탈당을 압박했다.
한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50년을 이어온 역사성과 정통성을 가진 민주당이 성(姓)을 바꾸고 '고건 신당'에 흡수되는 것은 역사 발전에도 좋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고건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에 대해서도 "11명 국회의원 중 세 분 정도다. (이들에게) 민주당 당직을 가지고 고 전 총리 진영에 참석한다면 민주당이 너무 비참해지니 당직을 버리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자진탈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고 전총리의 '희망연대'가 내달 발족하면 탈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탈당할 경우 민주당은 3당에서 4당으로 밀려나면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열린우리당과의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열린당은 온전하게 남아있을 수 없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같이할 수 있다"며 거듭 노대통령의 탈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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