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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주한미군 주둔비 더 부담해야"

아프간 재파병, MD-PSI 가입에는 반대 입장 밝혀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이 미국이 요구하는 주한미군 주둔비 증액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성진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한미 전략적 제휴가 동북아에서 한국의 위상과 국가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첫 번째 전제조건"이라며 "대등한 관계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방위비 분담 문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 의원은 한국군에 대한 추가파병 요구에 대해서도 "우리도 지원외교, 기여외교를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다. 추가파병 문제도 그런 식으로 봐야지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가 왜 군대를 파병하느냐는 식으로 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서도 "그건 동맹국의 기본적인 의무다. 동맹이라는 건 여러 나라 가운데 특정 국가와의 이해가 맞기 때문에 동맹을 맺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아프간 재파병 요구에 대해선 "그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며 "아프간이 아니라 레바논 같은 데도 분쟁지역이 많다. 그쪽에도 더 많은 파병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아프간 재파병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량살상무기방지구상(PSI)나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 요구에 대해서도 "그건 다르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접근해야 한다"며 "전략적 선택도 있을 수 있지만 전술적 선택도 있는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1 46
    v2

    그돈으로 크루즈미슬이나 사라
    보톡스균도 좀사고.
    그럼 정일과 부시가 얌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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