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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 신보-기보이사장도 끝내 사표

우리금융-은행도 사표 낼듯, 대대적 물갈이 예상

금융위원회의 사표 제출 요구에 따라 산업은행에 이어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의 수장도 사표를 제출하는 등, 금융계에 거센 물갈이 돌풍이 몰아닥치고 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취임 반년밖에 안된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지난 주말께 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행장 외에 임기를 2~3달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는 기술보증기금의 한이헌 이사장과 신용보증기금의 김규복 이사장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금융위원회 산하의 금융공기업 수장 중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공기업 기관장이 정부에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의 경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밖에 광주은행 등 정부 지분이 있는 일부 지방은행도 교체 대상으로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 산하 금융기관의 수장들 대부분이 교체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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