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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력실세 담당 심장전문의 6명 美연수 추진돼

김정일 건강 체크 강화조치인가

북한에서 권력 실세들의 심장 질환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심장전문의 6명의 미국 연수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민간 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의 한 민간단체는 북한의 심장 전문의 6명의 미국 방문을 위해 현재 미국 국무부에 이들에 대한 미국 비자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북한 전문의는 미국의 민간단체가 평양 시내에 있는 한 병원에 기증한 심장 관련 진단 기기의 작동 방법 훈련과 미국의 심장질환 치료와 수술을 연수하기 위해 미국 민간단체를 통해 미국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군사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병원에 소속돼 있으며 북한의 권력 실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무부가 이들 북한 의사들에 대한 미국 방문 비자를 허용하면 이들은 미국 동부의 한 도시에서 심장관련 의료연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 개발처는 국제구호단체 유진벨 재단과 사마리 탄스 퍼스 등 4개 단체와 함께 북한 내 병원에 대한 전력 장비 지원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국제구호단체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Global Resource Service)'도 10-10-10이라고 이름 아래 2010년까지 10개 컨테이너의 분량의 의약품을 북한 10개 지역의 10개 병원에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 초 북한 개성의 소아과 병원과 사리원의 결핵원 등 병원 개조작업을 했던 미국 민간단체 '북한 크리스천 프렌즈(Christian Friends of North Korea)'는 내년 봄 다시 북한 사리원과 해주에 있는 병원들에 대한 추가 보수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10
    cnn

    권력실세 대가리만 노려
    그럼 전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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