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 "국제농산물 폭등, 국내 물가에도 치명타"
"경상적자도 증폭시키고 소비-투자도 위축시킬 것"
LG경제연구원은 앞으로 국제적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하반기 국내에도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국제 농산물값 폭등과 관련, "농산물 가격 상승은 원유나 금속 등 다른 원자재와 같이 물가 압력을 높이고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아직까지 농산물 가격 상승이 국내 소비자 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으나 농산물 수입 물가의 상승은 국내 소비자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00년대 이후 농산물 수입 물가와 국내 소비자 물가의 상관관계를 보면 3.4분기 정도 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올 초까지 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에 대한 영향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는 또 "농산물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아직 가격 상승 추세가 곡물 부문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의 동조화 현상에 따라 점차 다른 부문으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 수입 증대와 경상수지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같은 농산물 순수입 국가들에게는 교역조건 악화로 소득이 생산한 만큼 늘어나지 못하게 되고 소비와 투자여력이 줄어들게 된다"며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것은 투자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생산능력이 떨어지고 이것이 잠재성장률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국제 농산물값 폭등과 관련, "농산물 가격 상승은 원유나 금속 등 다른 원자재와 같이 물가 압력을 높이고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아직까지 농산물 가격 상승이 국내 소비자 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으나 농산물 수입 물가의 상승은 국내 소비자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00년대 이후 농산물 수입 물가와 국내 소비자 물가의 상관관계를 보면 3.4분기 정도 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올 초까지 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에 대한 영향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는 또 "농산물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아직 가격 상승 추세가 곡물 부문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의 동조화 현상에 따라 점차 다른 부문으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 수입 증대와 경상수지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같은 농산물 순수입 국가들에게는 교역조건 악화로 소득이 생산한 만큼 늘어나지 못하게 되고 소비와 투자여력이 줄어들게 된다"며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것은 투자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생산능력이 떨어지고 이것이 잠재성장률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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