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라크 미군 철수 중단 지시
연말 대통령 당선때까지 14만명 그대로 주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는 7월 이후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1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 사령관인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장군의 건의사항들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들에게 현지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이라크에는 미국 지상군 14만 명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10일 수도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에서 과격 시아파 민병대와 5일째 전투를 벌였으며, 이라크 관리들은 미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등 이라크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미군 헬기는 9일에 이어 10일에도 바그다드내 표적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에 따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적어도 22명이 숨졌다.
미군 병사 피해도 늘어, 미군 병사 6명이 9일 반군의 공격으로 숨져 지난 6일 이후 적어도 17명의 미군 병사가 숨졌다.
1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 사령관인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장군의 건의사항들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들에게 현지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이라크에는 미국 지상군 14만 명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10일 수도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에서 과격 시아파 민병대와 5일째 전투를 벌였으며, 이라크 관리들은 미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등 이라크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미군 헬기는 9일에 이어 10일에도 바그다드내 표적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에 따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적어도 22명이 숨졌다.
미군 병사 피해도 늘어, 미군 병사 6명이 9일 반군의 공격으로 숨져 지난 6일 이후 적어도 17명의 미군 병사가 숨졌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