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한나라, 연일 후보 매수-돈 살포"
친박연대 후보들 "한나라 지지"후 사퇴, 친박 반발
선거막판 친박연대 후보들이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잇따라 사퇴하고 친박연대와 경합중인 한나라당 후보들의 금품 살포 사태가 잇따르자, 친박연대가 조직적인 '친박 죽이기'가 진행중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친박연대 "한나라 잇따른 후보 매수, 사퇴회견문 토씨 하나 안틀려"
선거를 이틀 남겨둔 7일 경기 동안갑에 출마했던 친박연대 박원용 후보와,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던 장재완 후보는 급작스레 후보사퇴를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송진섭 후보의 사퇴 선언까지 합하면 도합 3명이 사퇴한 것으로, 이로써 총선에 출마한 친박연대 후보 숫자는 53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들었다.
문제는 후보사퇴한 박원용-송진섭 후보가 사퇴하면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박원용 후보는 통합민주당 후보를 맹추격중인 최종찬 한나라 후보를 지지해 막판 선거판세에 결정적 작용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당연히 친박연대는 이를 한나라당측의 '후보 매수' 공작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도 주말까지만 해도 박원용 후보가 박사모에 긴급 지원요청을 해,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이 지원유세까지 갔다온 직후 이런 일이 발생하자 격노하고 있다.
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은 7일 밤 논평을 통해 "4월7일 오후 4시30분경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는 경기도 안양 동안갑 선거구 친박연대 박원용 후보와 한나라당 최종찬 후보가 등장한 가운데 박원용후보의 후보사퇴 기자회견이 있었다"며 "기자회견장에 한나라당 후보가 함께 등장하는 깜짝쇼를 펼쳤는데, 이는 한나라당 후보의 회유와 압박 그리고 뒷거래를 충분히 짐작케 하는 행위"라고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송 대변인은 또다른 후보매수 증거로 "관권 및 금권 선거의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대목은 지난 3월28일 친박연대 송진섭 후보의 사퇴기자회견문과 금일 박원용 후보의 사퇴기자회견문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동일하다는 점"이라며, 송진섭-박원용 후보의 기자회견문을 공개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발표된 송진섭 후보와 7일 발표된 박원용 후보의 기자회견문은 “선거정세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판단을 통해 저의 출마가 결과적으로 과거 10년 국정실패와 지역발전을 정체시킨 세력에게 어부지리를 주게 될 것이란 무거운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중략)....이번 4.9총선에서 저는 부족하나마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았다.
송 대변인은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정권이 이제는 고무신, 막걸리 선거 시대의 금권 관건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수 십 년간 보고 겪어온 타락한 정치판의 검은 술수가 이번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에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이라고 한나라당을 질타했다.
친박연대 "한나라 후보들 잇따른 금품 살포, 경찰은 시간끌기"
친박연대는 또한 친박연대 경합지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의 금품 살포가 잇따라 적발되었음에도 경찰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금품-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송영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금일 여주․이천 지역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 측 선거운동원 정모씨(한나라당 여주지역 당원운영협의회 운영위원)가 유권자에게 금품을 건네다 경찰에 적발되었다"며 "그러나 경찰은 어찌된 영문인지 사건조사를 이유로 이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내어놓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 대변인은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경북 경주지역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 측 김모 시의원이 현금 300만원과 유권자명단, 정종복후보자 명함, 입당원서 등이 든 가방과 함께 적발되어 검찰에 바로 인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또한 김모 현 시의원의 ‘소판 돈(?)’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근거로, 수사에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찰의 미온적 수사태도를 질타했다.
송 대변인은 "타당 후보의 조그만 행정적 실수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한나라당이 자당 후보의 금권선거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 행세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위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공권력의 행태로, 시간끌기로 집권당 후보를 비호하고 범죄혐의자를 은닉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과 경찰을 싸잡아 질타했다.
친박연대 "한나라 잇따른 후보 매수, 사퇴회견문 토씨 하나 안틀려"
선거를 이틀 남겨둔 7일 경기 동안갑에 출마했던 친박연대 박원용 후보와,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던 장재완 후보는 급작스레 후보사퇴를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송진섭 후보의 사퇴 선언까지 합하면 도합 3명이 사퇴한 것으로, 이로써 총선에 출마한 친박연대 후보 숫자는 53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들었다.
문제는 후보사퇴한 박원용-송진섭 후보가 사퇴하면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박원용 후보는 통합민주당 후보를 맹추격중인 최종찬 한나라 후보를 지지해 막판 선거판세에 결정적 작용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당연히 친박연대는 이를 한나라당측의 '후보 매수' 공작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도 주말까지만 해도 박원용 후보가 박사모에 긴급 지원요청을 해,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이 지원유세까지 갔다온 직후 이런 일이 발생하자 격노하고 있다.
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은 7일 밤 논평을 통해 "4월7일 오후 4시30분경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는 경기도 안양 동안갑 선거구 친박연대 박원용 후보와 한나라당 최종찬 후보가 등장한 가운데 박원용후보의 후보사퇴 기자회견이 있었다"며 "기자회견장에 한나라당 후보가 함께 등장하는 깜짝쇼를 펼쳤는데, 이는 한나라당 후보의 회유와 압박 그리고 뒷거래를 충분히 짐작케 하는 행위"라고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송 대변인은 또다른 후보매수 증거로 "관권 및 금권 선거의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대목은 지난 3월28일 친박연대 송진섭 후보의 사퇴기자회견문과 금일 박원용 후보의 사퇴기자회견문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동일하다는 점"이라며, 송진섭-박원용 후보의 기자회견문을 공개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발표된 송진섭 후보와 7일 발표된 박원용 후보의 기자회견문은 “선거정세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판단을 통해 저의 출마가 결과적으로 과거 10년 국정실패와 지역발전을 정체시킨 세력에게 어부지리를 주게 될 것이란 무거운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중략)....이번 4.9총선에서 저는 부족하나마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았다.
송 대변인은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정권이 이제는 고무신, 막걸리 선거 시대의 금권 관건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수 십 년간 보고 겪어온 타락한 정치판의 검은 술수가 이번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에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이라고 한나라당을 질타했다.
친박연대 "한나라 후보들 잇따른 금품 살포, 경찰은 시간끌기"
친박연대는 또한 친박연대 경합지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의 금품 살포가 잇따라 적발되었음에도 경찰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금품-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송영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금일 여주․이천 지역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 측 선거운동원 정모씨(한나라당 여주지역 당원운영협의회 운영위원)가 유권자에게 금품을 건네다 경찰에 적발되었다"며 "그러나 경찰은 어찌된 영문인지 사건조사를 이유로 이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내어놓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 대변인은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경북 경주지역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 측 김모 시의원이 현금 300만원과 유권자명단, 정종복후보자 명함, 입당원서 등이 든 가방과 함께 적발되어 검찰에 바로 인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또한 김모 현 시의원의 ‘소판 돈(?)’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근거로, 수사에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찰의 미온적 수사태도를 질타했다.
송 대변인은 "타당 후보의 조그만 행정적 실수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한나라당이 자당 후보의 금권선거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 행세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위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공권력의 행태로, 시간끌기로 집권당 후보를 비호하고 범죄혐의자를 은닉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과 경찰을 싸잡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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