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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금이야말로 이명박 독주 바로잡을 때"

'개헌저지선' 총선 목표 제시하며 '견제론' 주장

손학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는 26일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 돌입에 앞서 '견제론'을 주장하며 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지금 바로 잡아야 할 때"

손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불안한 독주를 계속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민생은 돌보지 않고 계파싸움으로 날을 지새우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 견제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을 날로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보여 준 것은 실패한 인사와 형님공천, 이명박 당 만들기 밖에 없다"며 지금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총선 공약에 '한반도 대운하'를 뺀 데 대해서도 "속임수 정치의 전형"이라며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에 "대운하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학계, 시민사회, 종교단체 등 경부운하에 반대하는 제정당.단체와 함께 할 것이다. 당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17번째 후보로 나선 김진애 KAIST 미래도시연구소 겸임 교수가 한반도 운하 저지를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총선 목표로 개헌저지선을 제시하며 "힘겨운 목표지만 해내겠다"며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게 하기 위해서 힘 있는 견제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후 일문일답에서 공천 탈락자의 총선 후 복당과 관련해선, "지금 복당문제를 얘기한다든지 탈당한 사람 얘기하는 것은 총선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면서도 질문이 잇따르자 "복당은 안 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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