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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인기, 한나라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한나라에 복귀해 박근혜 돕겠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 이인기(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19일 한나라당 탈당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18대 총선 공천에서 나를 배제한 것은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경북선대위원장을 맡은 데 대한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8년 간 몸 담아온 한나라당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선거 절차적 차원에서 잠시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것이며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박근혜 전 대표와 힘을 합쳐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나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총선 승리후 당 복귀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 이어 칠곡군 왜관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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