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동병상련'? 김무성 부산사무소 방문키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 연일 피력?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공천탈락한 박근혜 좌장 김무성 의원의 부산 선거사무소를 방문키로 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배신감을 우회적으로 토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17일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지지자들과 만찬을 하고 18일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과 만나고 대중 강연을 한 뒤 19일에는 김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형적으로 김 전대통령의 방문은 상도동 시절 비서로 입문해 청와대 민정.사정 비서관을 지낸 민주계 막내격인 김무성 의원에 대한 격려 차원의 성격을 띄고 있다.
그러나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음에도 대선후 차남 김현철씨와 '상도동 입' 박종웅씨 등이 잇따라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되자, 심기가 자못 불편한 김 전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사실상 김무성 의원에 대한 지원사격의 성격이 짙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실제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신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한승수 총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데 여러가지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이 생겼다"고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공천탈락한 영남권 박근혜계 의원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김 전대통령의 방문이 부산표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적잖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김 전 대통령은 17일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지지자들과 만찬을 하고 18일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과 만나고 대중 강연을 한 뒤 19일에는 김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형적으로 김 전대통령의 방문은 상도동 시절 비서로 입문해 청와대 민정.사정 비서관을 지낸 민주계 막내격인 김무성 의원에 대한 격려 차원의 성격을 띄고 있다.
그러나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음에도 대선후 차남 김현철씨와 '상도동 입' 박종웅씨 등이 잇따라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되자, 심기가 자못 불편한 김 전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사실상 김무성 의원에 대한 지원사격의 성격이 짙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실제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신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한승수 총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데 여러가지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이 생겼다"고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공천탈락한 영남권 박근혜계 의원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김 전대통령의 방문이 부산표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적잖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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