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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와대 어떻게 28분만에 떡값 진상조사 발표?"

"이명박, 당사자들에게 철저한 수사받도록 지시해야"

통합민주당은 6일 청와대가 사제단 명단 공개 후 28분만에 근거가 없다고 밝힌 점을 들어 청와대의 부실 조사 의혹을 제기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6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떡값 명단' 공개는 지난번과 달리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전달하거나 의혹의 당사자가 삼성 구조본부장 사무실에 직접 와서 휴가비를 받아갔다는 등 훨씬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예상롭지 않다"며 "심상치 않은 결과가 예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어제 사제단의 명단 공개가 오후 4시였는데, 청와대 대변인이 4시28분에 이에 대한 발표를 했다"며 "어떻게 28분만에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됐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청와대의 부실 조사 및 해명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저 부인하고 그저 감싸고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것이 청와대의 역할은 아니다"며 "대통령은 의혹의 당사자들에게 철저하게 수사를 받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들과 함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와 김성이 보건복지 장관 내정자, 박미석 청와대 수석에 대한 교체 요구는 야당의 요구를 뛰어넘는 국민적인 요구"라며 "이들을 즉각 교체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29
    청개천

    그깟 몇푼갖고 그러니?
    그깟 몇푼에 양심판 놈들이
    더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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