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비자금 조성 기업 신고하면 정부 '면죄부' 줘야"
"삼성 특검, 업계 사기 떨어뜨리지 않도록 슬기롭게 해결해야"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8일 "한국 기업들은 상당수가 권력에 대한 로비를 한 것이 사실"이라며 "해당 기업들은 비자금 조성 사실을 자수하고 정부는 과거사에 대해선 면죄부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은행의 중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박해춘 우리은행장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한 황 전 회장은 이날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던 기업들은 삼성 특검의 불똥이 자신들에게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회장은 "해당 기업들은 더 이상 불안해 하지 말고 세금을 낸 후 비자금 조성 사실을 털어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업들이 비자금을 조성한 것은 개인적인 치부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사회 시스템상 권력에 대한 로비를 위해서였다며 정부는 이제 기업이 과거 비자금 조성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 이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앞으로는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 삼성 특검과 관련, 개인적으로 억울한 일이 많다고 주장하고 삼성 특검 문제는 업계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회장은 삼성 특검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가 이번 중국 방문 직전 금지조치가 해제돼 주목받고 있다.
한편 황 전 회장은 자신이 새 정부의 금감위원장 후보 중 하나라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듣거나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답했다.
황 전 회장은 이밖에 새 정부는 중소기업과 개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부는 한국 금융의 세계화와 세계 진출을 위해 과감히 규제를 풀면서 슬기롭게 감독행정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의 중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박해춘 우리은행장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한 황 전 회장은 이날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던 기업들은 삼성 특검의 불똥이 자신들에게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회장은 "해당 기업들은 더 이상 불안해 하지 말고 세금을 낸 후 비자금 조성 사실을 털어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업들이 비자금을 조성한 것은 개인적인 치부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사회 시스템상 권력에 대한 로비를 위해서였다며 정부는 이제 기업이 과거 비자금 조성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 이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앞으로는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 삼성 특검과 관련, 개인적으로 억울한 일이 많다고 주장하고 삼성 특검 문제는 업계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회장은 삼성 특검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가 이번 중국 방문 직전 금지조치가 해제돼 주목받고 있다.
한편 황 전 회장은 자신이 새 정부의 금감위원장 후보 중 하나라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듣거나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답했다.
황 전 회장은 이밖에 새 정부는 중소기업과 개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부는 한국 금융의 세계화와 세계 진출을 위해 과감히 규제를 풀면서 슬기롭게 감독행정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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