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나대로 선생' 이홍우, "겨우 30초 묻더라"
"계파쪽으로 안배가 있는 것 같다", 밀실공천 의혹 제기
<동아일보>의 '나대로 선생'으로 유명한 이홍우 화백(59)이 26일 한나라당 총선 1차 심사에서 탈락한 데 대한 강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홍후 화백은 이날 <미디어 오늘>과 인터뷰에서 공천 탈락과 관련, "정신적 피해가 심하다"며 "당연히 일할 기회가 올 줄 알았다. 부친도 부산시의회에서 정치 활동을 수십 년 했고 저도 정치판에 임팩트가 컸던 만화를 그려서 정치적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또 "공천심사위원이 '나대로 선생으로 유명한 이홍우 화백 맞나',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겨우 30초씩 말하고 나서 1시간도 안 돼 명단이 나와 희한했다"며 요식적 공천 심사에 강한 불만을 토로한 뒤, "면접 전에도 누구누구가 통과할 지 소문이 돌았다. 중요한 것은 계파 쪽으로 안배가 있는 것 같다. 정치라는 것이 그런 게 아니겠는가. (정치를) 너무 순진하게 알았던 것 같다"며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동아일보에서도 엄청 대우를 잘 받았고 연봉도 억대가 넘었는데 애들 장난처럼 그만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상황에 대해 유심히 보고 시간을 두고 검토해보겠다"며 거듭 한나라당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향후 거취와 관련해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당분간은 쉬고 여행도 하고 나서 진로나 모든 것에 대해서 고민하려고 한다"며, 언론계로의 복귀에 대해선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홍후 화백은 이날 <미디어 오늘>과 인터뷰에서 공천 탈락과 관련, "정신적 피해가 심하다"며 "당연히 일할 기회가 올 줄 알았다. 부친도 부산시의회에서 정치 활동을 수십 년 했고 저도 정치판에 임팩트가 컸던 만화를 그려서 정치적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또 "공천심사위원이 '나대로 선생으로 유명한 이홍우 화백 맞나',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겨우 30초씩 말하고 나서 1시간도 안 돼 명단이 나와 희한했다"며 요식적 공천 심사에 강한 불만을 토로한 뒤, "면접 전에도 누구누구가 통과할 지 소문이 돌았다. 중요한 것은 계파 쪽으로 안배가 있는 것 같다. 정치라는 것이 그런 게 아니겠는가. (정치를) 너무 순진하게 알았던 것 같다"며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동아일보에서도 엄청 대우를 잘 받았고 연봉도 억대가 넘었는데 애들 장난처럼 그만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상황에 대해 유심히 보고 시간을 두고 검토해보겠다"며 거듭 한나라당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향후 거취와 관련해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당분간은 쉬고 여행도 하고 나서 진로나 모든 것에 대해서 고민하려고 한다"며, 언론계로의 복귀에 대해선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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