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불타는 노트북' 판매 중단
한달새 두번 같은 모델에서 계속 화재 발생
LG전자가 배터리가 녹아내린 사고가 난 노트북PC ‘엑스노트 Z1-AE007’ 모델의 유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1일 서울 성동구에서 한양대 대학원생이 집에서 쓰던 노트북의 리듐이온 배터리가 터져 눌어붙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엑스노트 Z1-AE007’ 모델은 지난해 1월 출시된 모델로 5천여대가 생산돼 대부분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은 이미 판매된 리콜 여부는 배터리를 만든 LG화학과 함께 설계상 문제가 있는지 규명한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노트북이 배터리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달 8일, 이천 화재 피해자들이 후송되어 있던 병원에서 한 언론사 기자가 사용하던 같은 Z시리즈 A700K 노트북이 갑자기 과열되면서 폭발하기도 했다.
당시 조사를 담당한 한국전기연구원은 "국제 기준을 넘어선 비정상적인 고온 상태에서 외부 충격이 가해져 생긴 것"이라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조사 결과가 공개된 뒤 열흘도 되지 않아 이번 사고가 일어나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게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21일 서울 성동구에서 한양대 대학원생이 집에서 쓰던 노트북의 리듐이온 배터리가 터져 눌어붙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엑스노트 Z1-AE007’ 모델은 지난해 1월 출시된 모델로 5천여대가 생산돼 대부분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은 이미 판매된 리콜 여부는 배터리를 만든 LG화학과 함께 설계상 문제가 있는지 규명한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노트북이 배터리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달 8일, 이천 화재 피해자들이 후송되어 있던 병원에서 한 언론사 기자가 사용하던 같은 Z시리즈 A700K 노트북이 갑자기 과열되면서 폭발하기도 했다.
당시 조사를 담당한 한국전기연구원은 "국제 기준을 넘어선 비정상적인 고온 상태에서 외부 충격이 가해져 생긴 것"이라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조사 결과가 공개된 뒤 열흘도 되지 않아 이번 사고가 일어나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게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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