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규채용 6.3% 감소 발표에 이명박 '당혹'
젊은층의 '좋은 일자리' 욕구는 날로 심화
일자리 창출을 호언했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믿었던 대기업으로부터 일격(?)을 맞았다. 대기업들이 올해 신규채용 예상인원을 작년보다 6.3% 줄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 기업들의 신규채용 축소는 경기불황에 따른 당연한 대응이나, 대기업의 투자 및 고용 확대를 기대했던 이 당선인측으로선 당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어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4일 매출액 기준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도 주요기업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한 1백61개 기업의 올해 신규채용 예상인원은 총 2만4천7백65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6.3% 감소했다.
전체 응답기업 2백86개사 중 신규채용 인원계획을 잡지 못한 기업은 66개사(23.1%)에 달했고, 채용계획이 아예 없다고 답한 기업도 59개사(20.6%)나 됐다.
전경련은 주요기업들의 신규채용 감소 현상에 대해 "정년 연장 및 고용보호 법제 강화로 기업의 자연 퇴직인력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며 "매출액 1위인 삼성전자 및 주요 대기업의 신규채용 규모가 미정인 것도 신규채용 감소를 불러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은 더 좋은 직장을 찾기위해 취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좋은 일자리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활동 참가율의 하락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48.8%에서 2006년 47.1%, 2007년 46.0%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반면 30세 이상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66.6%에서 2007년 67.2%로 높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학력 간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학업 또는 취업준비 기간을 거쳐 개인역량을 쌓은 뒤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 이 또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이 당선인에게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4일 매출액 기준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도 주요기업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한 1백61개 기업의 올해 신규채용 예상인원은 총 2만4천7백65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6.3% 감소했다.
전체 응답기업 2백86개사 중 신규채용 인원계획을 잡지 못한 기업은 66개사(23.1%)에 달했고, 채용계획이 아예 없다고 답한 기업도 59개사(20.6%)나 됐다.
전경련은 주요기업들의 신규채용 감소 현상에 대해 "정년 연장 및 고용보호 법제 강화로 기업의 자연 퇴직인력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며 "매출액 1위인 삼성전자 및 주요 대기업의 신규채용 규모가 미정인 것도 신규채용 감소를 불러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은 더 좋은 직장을 찾기위해 취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좋은 일자리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활동 참가율의 하락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48.8%에서 2006년 47.1%, 2007년 46.0%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반면 30세 이상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66.6%에서 2007년 67.2%로 높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학력 간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학업 또는 취업준비 기간을 거쳐 개인역량을 쌓은 뒤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 이 또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이 당선인에게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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