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신당에 입당해 목포에서 출마할 것”
한화갑과 목포 대결 전망, 신당 공천에 난색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인 박지원 비서실장이 4월 총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목포에 출마하겠다고 22일 밝혀 한화갑 전 의원과의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만간 신당에 입당하는 절차를 밟은 뒤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며 “출마 지역구는 목포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입당 시점에 대해선 “신당이 대선 이후 체제를 정비해가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문제를 먼저 얘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체제가 정비되고 영입위원회도 조만간 만들어진다고 하니까 신당에 입당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의 총선 출마 선언은 목포 출마를 밝혀온 한화갑 전 의원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4일 CBS와 리얼미터가 발표한 총선 가상 대결에서 전남 목포지역의 경우 박 실장(42.0%)이 한 전 의원(21.0%)을 크게 앞섰다. 한 전 의원은 그동안 박 실장에게 목포 출마를 하지 말 것을 종용해왔다.
박 실장 목포 출마에 대해 신당 내부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해 최종 공천까지는 적잖은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의원과 박 실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의 출마에 대해 “(그들이 나오더라도) 안 찍어 주면 된다”며 “(이들이) 신당으로 나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바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전대통령이 박 실장 공천을 요구할 경우 신당이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 박 전실장 출마 가능성은 높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박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만간 신당에 입당하는 절차를 밟은 뒤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며 “출마 지역구는 목포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입당 시점에 대해선 “신당이 대선 이후 체제를 정비해가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문제를 먼저 얘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체제가 정비되고 영입위원회도 조만간 만들어진다고 하니까 신당에 입당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의 총선 출마 선언은 목포 출마를 밝혀온 한화갑 전 의원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4일 CBS와 리얼미터가 발표한 총선 가상 대결에서 전남 목포지역의 경우 박 실장(42.0%)이 한 전 의원(21.0%)을 크게 앞섰다. 한 전 의원은 그동안 박 실장에게 목포 출마를 하지 말 것을 종용해왔다.
박 실장 목포 출마에 대해 신당 내부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해 최종 공천까지는 적잖은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의원과 박 실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의 출마에 대해 “(그들이 나오더라도) 안 찍어 주면 된다”며 “(이들이) 신당으로 나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바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전대통령이 박 실장 공천을 요구할 경우 신당이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 박 전실장 출마 가능성은 높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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