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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소망교회-고대 대한민국돼선 안돼"

"특정 교회-대학 출신 친위부대화는 망국적 연고주의"

민주노동당은 7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소망교회-고대 신년회 등을 잇따라 방문한 것과 관련, 이 당선인의 자제를 촉구하며 신연고주의 출현에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김성희 민노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나라에 변종 연고주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며 "영남, 호남으로 패를 가르는 것도 부족해, 특정대 출신, 특정 교회 출신, 특정인의 동기 등이 나라의 주요 직책과 당선자의 조언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는 우려가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를 준비하는 인수위를 비롯한 주요 자리에 특정 교회 신도를 줄줄이 임명하더니, 며칠전에는 만류를 뿌리치고 특정 대학 교우회에 참석해 특정대 출신 대통령임을 강조했다"고 이 당선인을 꼬집었다. 그는 "물론 대통령 당선자를 도운 많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나름의 고마운 마음을 갖는 것은 인지상정"이라며 "그러나 그 사례를 빌미로, 특정 교회와 대학 출신을 호명하고, 친위부대화하는 것은 망국적 연고주의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를 당선자로 만든 것은 특정 대학의 힘도, 특정 교회의 힘도 아닌 국민이 만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등장이 소망교회의 대한민국, 고려대 출신의 대한민국의 등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힐난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4
    카카

    빨치산 동지들을 잊을수 있나?
    60년째 해처먹는 너그 수령보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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