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19세 아들, 파키스탄 인민당 후계자 임명
아들 빌라왈 대학교육 마칠 때까지 부토 남편이 당 책임져
파키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암살된 야당 지도자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이끌어 온 파키스탄 인민당(PPP)는 30일(현지시간) 부토 전 당의장의 후계자로 그의 아들을 임명했다.
31일 AP통신에 따르면 PPP는 이날 부토 전 당의장의 19살된 아들 빌라왈을 신임 당의장으로 임명했으며, PPP는 빌라왈이 영국에서 대학 교육을 마칠 때까지 부토의 남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씨가 공동의장으로 당 운영의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라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안정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어머니는 민주주의가 최고의 복수라고 말하셨다"고 파키스탄 군부정권에 대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PPP는 또한 내년 1월 8일에 실시될 예정인 의회 총선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파키스탄의 다른 주요 야당 지도자,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에게도 총선에 참가할 것을 촉구했다.
파키스탄 최대 보수정당인 파키스탄 무슬림리그를 이끌고 있는 샤리프 전 총리와 무슬림리그는 PPP의 이같은 요청을 수락하면서 자체 총선 거부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소요사태로 연기설이 나돌던 총선은 예정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긴급회의를 열어 총선 연기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파키스탄인민당의 총선참여 결정으로 소요사태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키스탄 집권당의 한 고위 관계관은 앞서 30일 총선이 12주까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
지난 27일에는 부토 암살 사건으로 촉발된 폭동으로 적어도 44명이 사망했다.
31일 AP통신에 따르면 PPP는 이날 부토 전 당의장의 19살된 아들 빌라왈을 신임 당의장으로 임명했으며, PPP는 빌라왈이 영국에서 대학 교육을 마칠 때까지 부토의 남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씨가 공동의장으로 당 운영의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라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안정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어머니는 민주주의가 최고의 복수라고 말하셨다"고 파키스탄 군부정권에 대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PPP는 또한 내년 1월 8일에 실시될 예정인 의회 총선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파키스탄의 다른 주요 야당 지도자,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에게도 총선에 참가할 것을 촉구했다.
파키스탄 최대 보수정당인 파키스탄 무슬림리그를 이끌고 있는 샤리프 전 총리와 무슬림리그는 PPP의 이같은 요청을 수락하면서 자체 총선 거부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소요사태로 연기설이 나돌던 총선은 예정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긴급회의를 열어 총선 연기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파키스탄인민당의 총선참여 결정으로 소요사태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키스탄 집권당의 한 고위 관계관은 앞서 30일 총선이 12주까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
지난 27일에는 부토 암살 사건으로 촉발된 폭동으로 적어도 4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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