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일 “신당, 사람-조직-노선 모두 바꿔야”
“네탓 하지 말고 우리탓이라고 해야", 당내갈등 경계
대통합민주신당의 오충일 대표가 24일 신당의 전면쇄신을 주문했다.
오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지난주 국민들로부터 냉혹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제는 우리가 좀 자세도 겸손해져야겠고, 마음도 생각도 새롭게 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각오에 지도부뿐 아니라 모든 당원들이 그런 결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길이 끝나는 곳에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국민 앞에 용서를 빌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밖에 없고 그것이 도리”라며 “죽어서 사는 길을 택하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사람과 조직, 노선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차이를 앞세워서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패배의 책임을 다른 데서 찾아서는 안된다”고 말해 책임론을 일축하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네 탓, 내 탓 따지지 말고 우리 탓이라는 자세를 갖고 새 출발해야 한다”며 “(당 쇄신위원회는) 대선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당의 새 진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대선이 끝난 지 5일이 지났다. 우리에게 더 아파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더 깊이 아파하고 더 처절하게 반성하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할지 모른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변화와 쇄신에 대해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라며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하느냐는 게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에게 협력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가치 ▲따뜻한 경제에 대한 원칙 ▲통합과 기회균등의 가치 등 3가지 가치원칙은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한계생산성이 대단히 낮은 사업이고 잘못하면 경제대재앙을 가져올 사업”이라며 “한나라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다지만 공약에 대한 부담은 떨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신당은 26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당직자 전원이 충남 태안으로 내려가 방제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 대표는 “거기서 기름때를 닦아내고 국민과 아픔을 나누고, 저희들에 있는 지난날 마음의 때를 벗기는 시간으로 삼겠다”며 “태아서 시작하는 봉사활동은 변화와 쇄신을 위한 100일 대장정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지난주 국민들로부터 냉혹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제는 우리가 좀 자세도 겸손해져야겠고, 마음도 생각도 새롭게 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각오에 지도부뿐 아니라 모든 당원들이 그런 결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길이 끝나는 곳에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국민 앞에 용서를 빌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밖에 없고 그것이 도리”라며 “죽어서 사는 길을 택하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사람과 조직, 노선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차이를 앞세워서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패배의 책임을 다른 데서 찾아서는 안된다”고 말해 책임론을 일축하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네 탓, 내 탓 따지지 말고 우리 탓이라는 자세를 갖고 새 출발해야 한다”며 “(당 쇄신위원회는) 대선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당의 새 진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대선이 끝난 지 5일이 지났다. 우리에게 더 아파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더 깊이 아파하고 더 처절하게 반성하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할지 모른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변화와 쇄신에 대해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라며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하느냐는 게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에게 협력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가치 ▲따뜻한 경제에 대한 원칙 ▲통합과 기회균등의 가치 등 3가지 가치원칙은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한계생산성이 대단히 낮은 사업이고 잘못하면 경제대재앙을 가져올 사업”이라며 “한나라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다지만 공약에 대한 부담은 떨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신당은 26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당직자 전원이 충남 태안으로 내려가 방제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 대표는 “거기서 기름때를 닦아내고 국민과 아픔을 나누고, 저희들에 있는 지난날 마음의 때를 벗기는 시간으로 삼겠다”며 “태아서 시작하는 봉사활동은 변화와 쇄신을 위한 100일 대장정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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