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나라 "박근혜 찾아간 昌, 역겹다"

"구걸정치 하는 대쪽, 이번 대선 코미디 많아"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가 17일 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찾아간 것과 관련, "딱하다 못해 역겹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 두 번째로 박근혜 전 대표를 찾아가 구걸하는 모습은 참으로 딱하다 못해 역겹다"며 "다른 당 후보를 위해 유세하는 그 당의 지도자를 빼내오겠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공작정치의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구걸하는 모습을 비치는 것만으로도 연대의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라며 "구걸정치를 한 대쪽, 참으로 이번 대선은 코미디가 너무 많다"고 힐난했다.

그는 "사이비 보수의 말로는 이미 정해져 있다"며 "호박에 줄 친다고 수박이 되겠는가. 이회창 후보가 사이비 보수인 이유는 첫째, 대권욕 때문에 사실상 경선불복을 감행하고 보수를 분열로 몰아놓은 점, 둘째, 햇볕정책 맹신론자들을 무원칙하게 받아들이고 충청 연고당을 만들어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한 점, 셋째, 공작정치에 부화뇌동한 점 등만을 꼽아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2
    asdf

    목적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그 과정이 더러우면 어찌 이를 정도라 할 수 있겠는가.
    차떼기정치에 새치기정치 구걸정치란 신조어를 탄생시키신 분.
    어이해 과거의 명예를 한순간에 먹칠하셨는지 안타까울 뿐.
    솔직히 말해 지금 찍을 만한 후보 한명도 없다.
    정치인도 용병선구처럼 수입하면 안되나.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