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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들 "대통령후보가 성매매업소 건물 주인이라니..."

이명박 소유건물 단란주점 성매매 의혹 질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소유 건물에 입주한 단란주점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여성단체들이 이 후보를 질타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성매매 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등은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성매매 업소가 있는 건물 주인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 후보는 불법 성매매의 이득을 취한 것일 뿐 아니라, 그가 대표로 있는 건물 관리업체 직원들이 성매매 알선 업소의 영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성매매 알선 행위에 참여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후보 쪽은 유흥주점으로 적법하게 허가를 받은 곳이라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해, 불법 성매매라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묵인해왔다는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됐다”며 거듭 이후보를 비난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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