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귀국공작 어디서 하는지 안다"
홍준표 "집권하면 보름내 색출, 응징하겠다", 배후로 검찰 지목
김경준씨 귀국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나라당이 14일 김경준 귀국공작을 어디서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공작배후로 검찰을 지목한 뒤, 대선에서 승리하면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경고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BBK 문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방전이 시작된다"며 "앞서 2002년 김대업 공작이 결국 승패를 갈랐다. 허위임이 밝혀졌으나 국민선택권은 왜곡돼 5년을 보내고 있다. 또다시 김경준을 보내서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김경준) 공작 귀국 배경을 선거가 끝나고 나면 명백히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양건설 공작 때도 설훈 의원이 정치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외에 신문, 방송을 이용한 오도행위, 공작 귀국, 공작 수사와 관련되는 당사자들은 선거후 색출할 자신이 있다"며 "2002년처럼 두 번 당하지 않을 것이고, 선거뒤에 흐지부지하는 그런 사태는 절대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기자회견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사 공작의 근거가 있냐'는 질문에 "2002년 (대선 당시) 검찰 일부 간부가 김대업하고 공작에 손을 잡았다"며 "그 사람들이 지금도 남아있다. 그러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검찰을 지목했다.
그는 이어 김경준씨 송환에 대해 "귀국 공작을 하고 있다. 어느 부서에서 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공작한 팀은 보름내 밝혀진다"며 "김경준이 공정한 재판을 받기 위해 들어왔다면 벌써 2~3년 전에 왔어야 한다. 특별 사면 이런 거 다 바라고 오는 것"이라며 정부와 김경준간 거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한테도 1백40억원 소송(다스가 김경준측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면, 범죄인인도 소송을 취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협상이 들어온 적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쪽에서는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김씨측 협상 제안 시기에 대해선 "이미 오래 전에 협상이 들어왔었다"며 구체적 답을 피했다.
그는 또 '김경준 귀국 공작의 증거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것은 국정원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국제전화는 100% 감청이 된다. 그러니 누가 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국정원은 알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귀국 공작을 국정원이 했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정원이 감청이 되니 귀국 공작의 배후를 알 수 있다는 뜻"이라며 국정원은 무관함을 강조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BBK 문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방전이 시작된다"며 "앞서 2002년 김대업 공작이 결국 승패를 갈랐다. 허위임이 밝혀졌으나 국민선택권은 왜곡돼 5년을 보내고 있다. 또다시 김경준을 보내서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김경준) 공작 귀국 배경을 선거가 끝나고 나면 명백히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양건설 공작 때도 설훈 의원이 정치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외에 신문, 방송을 이용한 오도행위, 공작 귀국, 공작 수사와 관련되는 당사자들은 선거후 색출할 자신이 있다"며 "2002년처럼 두 번 당하지 않을 것이고, 선거뒤에 흐지부지하는 그런 사태는 절대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기자회견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사 공작의 근거가 있냐'는 질문에 "2002년 (대선 당시) 검찰 일부 간부가 김대업하고 공작에 손을 잡았다"며 "그 사람들이 지금도 남아있다. 그러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검찰을 지목했다.
그는 이어 김경준씨 송환에 대해 "귀국 공작을 하고 있다. 어느 부서에서 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공작한 팀은 보름내 밝혀진다"며 "김경준이 공정한 재판을 받기 위해 들어왔다면 벌써 2~3년 전에 왔어야 한다. 특별 사면 이런 거 다 바라고 오는 것"이라며 정부와 김경준간 거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한테도 1백40억원 소송(다스가 김경준측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면, 범죄인인도 소송을 취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협상이 들어온 적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쪽에서는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김씨측 협상 제안 시기에 대해선 "이미 오래 전에 협상이 들어왔었다"며 구체적 답을 피했다.
그는 또 '김경준 귀국 공작의 증거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것은 국정원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국제전화는 100% 감청이 된다. 그러니 누가 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국정원은 알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귀국 공작을 국정원이 했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정원이 감청이 되니 귀국 공작의 배후를 알 수 있다는 뜻"이라며 국정원은 무관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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