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아르헨 대선 승리 확실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과 사상 첫 '선출직 부부 대통령'
아르헨티나에서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현직 네스토르 키르치네르(57) 대통령의 부인인 집권 여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54) 후보가 결선투표 없이 여유 있는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후보는 아르헨티나 전국 7만여 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 대선에서 중간 집계(개표율 9.64%) 결과 42.25%의 득표율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도 우파 후보인 로베르토 라바냐 전 경제장관은 21.58%, 중도 좌파 후보인 엘리사 카리오 전 연방하원의원은 18.13%로 뒤를 이었다.
투표 종료 수 시간 후 페르난데스 후보는 승리를 선언했다.
또 5개 민영 TV와 최소한 1개의 라디오 방송이 이날 자체 출구조사를 발표하면서 페르난데스 후보가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으며, 3개 TV는 페르난데스 후보가 42~46%의 득표율을 보인 반면 유력 경쟁자인 중도좌파의 엘리사 카리오 전 하원의원은 19~23%에 그쳐 페르난데스 후보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득표율이 45%를 넘거나, 아니면 득표율 40% 이상을 기록하더라도 2위 득표자에 10% 이상 앞설 경우 내달 25일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고 바로 대통령에 당선되게 된다.
페르난데스 의원이 당선이 확정되면 남편인 현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과 함께 역사상 '첫 선출직 부부 대통령'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2천7백1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는 7시까지 실시됐다.
지난 89년 지방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페르난데스는 95년 상원의원이 됐고 2003년 대선에서는 남편의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그는 좌파 색채에다 민족주의적 감성도 갖고 있으나 경제 분야에서는 친(親) 기업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남편인 키르치네르 대통령이 재임기간 혹독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9%로 끌어올린 경제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대외 통상.무역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후보는 아르헨티나 전국 7만여 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 대선에서 중간 집계(개표율 9.64%) 결과 42.25%의 득표율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도 우파 후보인 로베르토 라바냐 전 경제장관은 21.58%, 중도 좌파 후보인 엘리사 카리오 전 연방하원의원은 18.13%로 뒤를 이었다.
투표 종료 수 시간 후 페르난데스 후보는 승리를 선언했다.
또 5개 민영 TV와 최소한 1개의 라디오 방송이 이날 자체 출구조사를 발표하면서 페르난데스 후보가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으며, 3개 TV는 페르난데스 후보가 42~46%의 득표율을 보인 반면 유력 경쟁자인 중도좌파의 엘리사 카리오 전 하원의원은 19~23%에 그쳐 페르난데스 후보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득표율이 45%를 넘거나, 아니면 득표율 40% 이상을 기록하더라도 2위 득표자에 10% 이상 앞설 경우 내달 25일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고 바로 대통령에 당선되게 된다.
페르난데스 의원이 당선이 확정되면 남편인 현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과 함께 역사상 '첫 선출직 부부 대통령'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2천7백1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는 7시까지 실시됐다.
지난 89년 지방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페르난데스는 95년 상원의원이 됐고 2003년 대선에서는 남편의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그는 좌파 색채에다 민족주의적 감성도 갖고 있으나 경제 분야에서는 친(親) 기업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남편인 키르치네르 대통령이 재임기간 혹독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9%로 끌어올린 경제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대외 통상.무역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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