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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배 과기정위원장 "술-성접대 안받았다"

"의원들끼리 맥주5병 먹고 나왔을 뿐" 전면 부인

한나라당 소속 임인배 국회 과기정위 위원장은 26일 국감기간중 피감기관으로부터의 호화향응 및 성접대 의혹과 관련, <동아일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감사 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보도들이 사실과 다르다. 향응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과기부 국감이 끝나고 피감기관이 안내해 한식당에서 가서 식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폭탄주 2, 3잔씩 했다. 이후 일부 의원들은 서울로 돌아가고 남은 의원들끼리 술을 했다"며 "국감 이야기를 하기 위해 저와 류근찬, 김태환 의원 등 3명이 갔는데 3층의 허름한 술집에서 과일 1개와 맥주 5병을 시켰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맥주를 마시는 데 피감기관이 왔다. 그러자 류근찬 의원이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가자고 해 폭탄주 1잔을 만들어 다같이 만들어 먹은 뒤 류근찬 의원이 나갔고 5분뒤 모두 나갔다"며 "나가서 차를 타고 호텔로 간 뒤 잤다. 그 뒤에 기관장이 술을 먹었는지 모르나 우리가 먹은 술값은 20만원 선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선 "어떻게 언론에 모텔 같은 말이 나오는 지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 이것이 전부"라고 강력 부인한 뒤, "이에 대해 상임위에서 회의하고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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