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감사원도 관광성 출장. 축소은폐 의혹까지"
“7박10일 중 업무는 몇 시간에 불과" 질타
공기업 감사들의 ‘이과수폭포 관광’ 등을 감사했던 감사원이 지난 6월 실시한 자체 감사에서 드러난 감사위원들의 관광성 출장을 고위로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감사원에서 실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에서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아르헨티나, 브라질 해외연찬계획(7박 10일)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라트비아 감사원 방문(9박 10일) 등의 일정으로 실시된 차관급인 감사위원들의 해외 출장을 감사한 결과, 업무와 관계된 일정은 아르헨티나 감사원 방문(10시~12시), 브라질 이타이프 댐 및 수력 발전소 시찰(10시~11시) 등 단 2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4월 28일과 29일은 아르헨티나에서 공식일정과 관계없는 페루로 이동하여 관광을 했다”며 “특히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공무국외여행 실태감사’를 실시하고 이와 병행하여 감사원 자체 감찰을 실시한 결과 감사위원들의 외유성 공무국외여행 계획이 적발되었고 이후 감사원장은 공무원 외유가 크게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되자 재빨리 다른 감사위원들의 예정된 해외출장을 전면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 9월 18일 감사원이 발표한 중간발표에서 감사위원들의 외유성 공무국외여행에 실태를 발표하지 않은 점은 고의 누락 및 제 식구 감싸기 행태”라고 질타했다.
같은당 김명주 의원도 “감사원은 지난 공무국외여행 관리실태 중간발표에서 ‘국외여행결과의 공유시스템이 미흡하여 활용도가 저하된다’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감사원 역시 지난 3년간 9건의 해외연찬 중 1/3(3건)의 출장보고서가 누락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감사원의 해외연찬 지역 중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베트남, 인도 등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뒤처진 국가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며 “국가부패지수 175위인 국가에서 뭘 배우고 왔나”고 따졌다.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감사원에서 실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에서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아르헨티나, 브라질 해외연찬계획(7박 10일)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라트비아 감사원 방문(9박 10일) 등의 일정으로 실시된 차관급인 감사위원들의 해외 출장을 감사한 결과, 업무와 관계된 일정은 아르헨티나 감사원 방문(10시~12시), 브라질 이타이프 댐 및 수력 발전소 시찰(10시~11시) 등 단 2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4월 28일과 29일은 아르헨티나에서 공식일정과 관계없는 페루로 이동하여 관광을 했다”며 “특히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공무국외여행 실태감사’를 실시하고 이와 병행하여 감사원 자체 감찰을 실시한 결과 감사위원들의 외유성 공무국외여행 계획이 적발되었고 이후 감사원장은 공무원 외유가 크게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되자 재빨리 다른 감사위원들의 예정된 해외출장을 전면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 9월 18일 감사원이 발표한 중간발표에서 감사위원들의 외유성 공무국외여행에 실태를 발표하지 않은 점은 고의 누락 및 제 식구 감싸기 행태”라고 질타했다.
같은당 김명주 의원도 “감사원은 지난 공무국외여행 관리실태 중간발표에서 ‘국외여행결과의 공유시스템이 미흡하여 활용도가 저하된다’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감사원 역시 지난 3년간 9건의 해외연찬 중 1/3(3건)의 출장보고서가 누락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감사원의 해외연찬 지역 중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베트남, 인도 등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뒤처진 국가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며 “국가부패지수 175위인 국가에서 뭘 배우고 왔나”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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