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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행자 "상암DMC 감사여부 검토하겠다"

정두언 등 “중앙정부가 감사할 사안 아니다”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센터) 부지의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행정자치부가 자료를 수집한 뒤 감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상암 DMC 분양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시절 추진됐던 사업이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행자부 국감에서 최규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3분짜리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 영상은 상암 DMC 특혜 분양의혹을 담은 것으로 최 의원은 “지구단위 계획에 반드시 50% 이상을 외국기업 업무시설로 해야 한다고 했는데 두개 동 전체를 오피스텔로 분양했다”며 법령 위반이라고 주장 박명재 행자부 장관에서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이에 박 장관은 “(법령위반이 되는지를)자료를 수집해 알아보겠다”며 감사여부 결정시기에 대해서는 “실무자들과 논의를 해봐야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명박 후보 최측근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행자부 장관 답변 자세에 대해 문제가 있다. 이미 작년에 감사를 했다. 확인도 안하고 답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발끈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번 감사 때는 이 문제는 감사하지 않았다”면서 “이후에 이 문제가 제기됐고, 서울시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하니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감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도 보충질의 시간에 “중앙정부가 감사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으며 상암 DMC 사업은 고건 전 시장이 퇴임 일주일 전에 양해각서를 한 것을 이 전 시장이 후속처리한 점을 강조하면서 박 장관을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9
    멍바기

    내년에 너 세무조사 좀 해줄까?
    재미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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