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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남북은 평화.공동번영 동반자 되고 있어"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과 만찬서 낙관적 남북 전망 피력

노무현 대통령은 8일 남북이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 평화와 공동번영의 의지를 확인하고 동반자가 되고 있다며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방문 중인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을 위한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반세기 전 전쟁의 비극을 치렀던 남과 북은 이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 가고 있다"며 "며칠 전 남북정상회담에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앞서 마그레테 2세 여왕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노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덴마크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덴마크 여왕의 방한은 1959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작년과 지난 2000년에는 덴마크에서 아너스 포 라스무슨 총리가 방한한 적이 있으며, 김대중.김영삼 대통령이 2002년과 1995년에 각각 덴마크를 방문한 바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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