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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양극화 확대-서민고통 증가에 대한 배려 부족"

盧대통령 시정연설에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

대통합민주신당은 8일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평가를 하면서도 양극화 확대와 서민의 고통증가에 대해선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낙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정착과 한민족 공동번영의 비전을 희망차게 제시했다. 또한 국제환경과 사회 내부구조의 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향을 적절히 설정했다"며 "차기 정부가 계승 발전시킬 만한 정책궤도를 깔았다고 평가한다"고 긍정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정부원안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사회 양극화 축소와 서민 중산층의 고통 완화,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 확대, 국가 균형발전의 지속적 추진 등을 위해 꼼꼼히 챙길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참여정부 5년의 지향과 실적에 대한 거시적 설명은 다수 국민도 동의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양극화 확대와 서민의 고통 증가 등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충분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 배려 부족은 향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우리가 보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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