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왔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48.1%, 김문수 38.6%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9.4%였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문수는 3.0%포인트 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9.5%로 좁혀졌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 수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론' 등의 발언 논란과 지난 18일 첫 TV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집중 공격으로 연속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호남 지역과 60대, 자영업자층에서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져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명-김문수 가상 양자대결은 이재명 50.3%, 김문수 43.5%로, 역시 격차는 전주의 13.9%p에서 6.8%p로 좁혀졌다.

이재명-이준석 양자대결은 이재명 49.5%, 이준석 37.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