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베선트 발언으로 한덕수의 국익 포기 확인"
이재명 "세상에 이럴 수가"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장 권한 없는 협상을 당장 멈추라. 그리고 대체 미국에게 무엇을 약속한 것인지 모두 이실직고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본인의 성과로 포장해 대선 출마의 발판으로 삼으려 국익을 가져다 바치려고 했음이 확인되었다"며 "파면된 정부가 벌인 권한 없는 협상을 대체 누가 책임질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을 속이고 권한 없는 협상을 벌였다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한덕수의 대선 꿈에 부화뇌동해 협상을 진행한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장관 등 협상단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어떻게 협상단에 끼어서 미국을 방문했고 백악관과 무슨 협의를 했는지도 밝히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파면된 정부의 권한 없는 협상과 국익포기, 불법적인 관권선거 획책에 대해서 물을 수 있는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별렀다.
이재명 대선후보도 오후에 페이스북에 "세상이 이럴 수가"라며 한 대행을 질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